'까멜리아상' 첫 수상자 류성희 미술감독 "수많은 제작사에 수없이 거절 당해"[2024BIFF]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류성희 미술감독이 첫 까멜리아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까멜리아상 시상을 맡은 샤넬 아트 앤 컬처 글로벌 총괄은 "까멜리아상은 영화산업에서 여성과 그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그들의 예술적 기여를 아시아 전역에 알리기 위해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첫 수상자인 류성희 미술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 '외계인' 1부, '아가씨', '암살', '고지전', '헨젤과 그레텔', '살인의 추억', '올드 보이' 등 다수의 작품의 미술 감독을 맡았다.
수상에 나선 류성희 미술감독은 "먼저 여성 영화인들을 위한 의미있는 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 제가 처음 영화를 시작할 땐 여성 미술감독이 많지 않았다. 창조적인 장르 영화를 만드는 것은 남성들의 일로 인식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 포트폴리오를 들고 수없이 많은 제작사를 찾아다니며 멜로가 아니면 안된다고 거절당했다. 그 때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이 인식과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다. 여성이 만든 장르영화도 독창적이고 강렬할 수 있고, 인간사 모든 희로애락을 표현할 수 있다. 거기에 섬세함까지 더할 수 있다는 걸 수없이 되뇌곤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편견을 버리고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앞에 펼쳐질 가능성은 무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수없이 많은 여성 영화인들과 이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를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부산 일대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변요한, '타짜' 시리즈 피날레 소감 "부담감이나 두려움은 없어"
2026-08-12
-
'스크린 데뷔' 스윙스, 얼굴 문신까지...'타짜: 벨제붑의 노래' 강렬 비주얼
2026-08-11
-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 영부인 저격사건 첫 영화화한 이유 "쉽지 않은 이야기"
2026-08-10
-
'암살자(들)' 슈퍼막내 이민호, 유해진·박해일과 첫 호흡 "인격이 품격임을 느꼈다"
2026-08-10
-
"균형있게 또 재미있게" 유해진과 현대사 만났다…'암살자(들)' 추석 출사표[종합]
2026-08-10
-
유해진, 설에는 '왕사남'→추석엔 '암살자(들)' "명절에 오니 좋네요"
2026-08-10
추천 콘텐츠
-
흰(박혜원)→육중완밴드...킨디라운지가 추천하는 8월의 공연 4편
2026-08-12
-
'홍경민 아내' 김유나, 알고보니 지하철 환승음 연주자였다 "한예종 출신 서울대 박사"
2026-08-12
-
키스오브라이프, '스웨트'로 음악방송 1위...'맨발 퍼포먼스' 약속 지켰다
2026-08-12
-
켄, e스포츠 승리 요정될까...'T1 홈그라운드'서 애국가 부른다
2026-08-12
-
제이세라, ‘인생은 아름다워’ 13일 발표...삶의 고단함 지워내는 힐링송
2026-08-12
-
변요한, '타짜' 시리즈 피날레 소감 "부담감이나 두려움은 없어"
2026-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