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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예명 내가 직접 지었다…두 가지 정체성 담아"(빛나는 트로트)

작성일: 2024.10.16 18:04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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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방송된 KBS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에 출연한 홍자. 보이는라디오 캡처
▲ 16일 방송된 KBS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에 출연한 홍자. 보이는라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홍자가 라디오를 통해 매력적인 보이스와 예능감을 뽐냈다.

홍자는 16일 KBS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코너 빛나는 초대석에 출연했다. 신곡 '빠라삐리뽀'를 소개한 홍자는 "'가볍게 한잔할까?'라는 뜻의 부산식 방언이다. 처음 노래를 받았을 때 너무 밝고 신나는 노래여서 갖고 있던 밝은 노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 것 같다. 듣는 분들도 이미지 변신을 어색하게 느끼지 않고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라 기분이 좋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기존 감성 트로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곰탕 보이스'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았던 홍자는 '빠라삐리뽀'의 발매와 함께 별명이 '트로트 요정'이 된 데 대해 "이 곡이 발매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많은 분들이 불러주시며 조금씩 스며들듯 별명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홍자는 신곡 '빠라삐리뽀'의 라이브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술자리의 기분 좋은 분위기를 담아낸 경쾌한 음악에 맞춰 홍자의 산뜻한 보이스와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인 가운데 홍자는 창밖에서 자신을 응원하러 온 팬클럽 '홍자시대'를 바라보며 아낌없는 팬 사랑을 보였다.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무명 시절을 '화양연화'라고 표현한 홍자는 "'미스트롯' 출연 후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기 시작했을 때에서야 어려웠던 그 시절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비로소 느꼈다. 그렇게 힘들었던 시간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팬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어 자신의 예명인 '홍자' 또한 직접 지은 이름이라고. 홍자는 "저에게 두 가지 모습이 있다고 생각했다. 겉으로는 새침하고 도회적인 모습이 있지만 속으로는 오히려 털털하고 허당미가 있다. 저의 순박한 모습을 보여드리기에는 '자' 돌림이 맞다고 생각했다. 저의 세련된 모습을 표현할 글자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는데 어느 날 '홍'자를 넣어보니 내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름을 만들게 된 계기도 밝혔다.

이날 홍자는 '자야자야 홍자야'와 '하루만 더 살다와요'의 라이브로 러블리와 감성을 오가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하루만 더 살다와요'는 이날 최초로 라이브로 공개되며 깊은 여운과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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