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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사라진 그 이름, 에바' 무리뉴 맨유 구상 기대

작성일: 2016.08.15 06:30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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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무리뉴 감독의 개막전은 지난 해 첼시 때와는 크게 달랐다.

[스포티비뉴스 김덕중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머스와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40분 터진 후안 마타의 선제골과 웨인 루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추가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과 함께 골득실 +2를 기록한 맨유는 전날 개막전 승리를 따낸 맨체스터 시티, 스완지 시티, 헐시티, 브롬위치(이상 골득실 +1)를 뒤로 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1년 전 첼시 감독 때와 견주면 분위기가 크게 다르다.

팀 주치의 에바 카네이로와 감정적으로 대립한 뒤 떨어진 첼시의 경기력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 개막전에서 2-2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막판 카네이로가 쓰러진 에당 아자르를 치료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가자 무리뉴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에바가 축구를 모른다"고 질타했고 카네이로는 "승패보다 선수 안전이 우선"이라고 맞받아쳤다. 여론은 카네이로 편이었고 무리뉴는 벼랑 끝으로 몰렸다.



카네이로 때문은 아니겠지만 첼시 부진의 시작이 그때부터였다. 1년이 지났고 맨유에서는 분위기가 다르다. 무리뉴 감독은 본머스와 개막전에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첼시 시절 악연이 있었던 마타를 선발로 내보냈고 그는 선제 골로 화답했다. 커뮤니티실드 직후 불거졌던 재교체 논란은 사그라졌다. 팀의 간판 선수인 루니가 추가 골을 넣었고 이브라히모비치는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터뜨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경기 연속 골로 강력한 원톱을 원했던 팬들의 기대를 충족했다.

공수 전환이 빠르고 촘촘한 수비 조직을 자랑하는 무리뉴 축구와는 거리가 있었다. 그럴 만 하다. 레스터 시티, 본머스전 2경기 베스트11 구성은 비슷했지만 무리뉴 감독이 직접 발탁한 선수들은 2명 뿐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릭 베일리만 선발 출전했고 헨릭 음키타리안은 2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뛰었다.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올드트래포드에 입성한 폴 포그바는 아직 데뷔전도 치르지 않았다. 덧붙여 루이스 반 할 감독이 거의 포기했던 멤피스 데파이의 높은 가치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무리뉴 축구가 언제쯤 구현될지 관심이 높다. 맨유는 다음 라운드에서 사우스햄턴과 만난다. 다음 달 10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 우연히 무리뉴 아내에 의해 노출된 무리뉴의 맨유 구상. 포그바 이적 전에 작성됐는데 포그바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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