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국무조정실 발표는 불법 선거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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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체육회는 국무조정실 점검단의 조사 결과 발표에 10일 입장문을 내고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대한체육회는 "파리 올림픽 이후 3개월에 걸쳐 감사를 동시다발적으로 받아왔고, 반복해서 조사받다 보니 국무조정실 자료 제출 요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적한 비위 혐의 모두에 대해 보다 엄정하게 재조사해 달라고 요청하며, 향후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한체육회는 "이번 발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종목단체장 연임 심사를 이틀 앞두고 이뤄져 불법적인 선거 개입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아래는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입장문 전문.
대한체육회는 금일 국무조정실의 우리 회에 대한 비위 점검결과 발표에 대하여 동의할 수 없음을 천명합니다.
2016년 국민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의 통합과정에서 발생한 국정농단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도체육회·각종목단체·선수·지도자 등 체육인들이 원팀이 되어서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한 바 있습니다.
특히, 금번 파리하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파리올림픽 이후 3개월에 거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와 국정감사, 국무조정실 현장조사, 감사원 감사를 동시다발적으로 받아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체육회 구성원들은 동일한 내용에 대해 복수의 기관으로부터 반복적으로 조사를 받다보니 피로감에 지쳐있고, 일부 직원들은 공황상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의 자료제출 요구에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체육회는 파리올림픽과 관련한 참관단 운영, 물품후원 요구(금품) 등 금일 국무조정실에서 지적한 비위혐의 모두에 대하여 보다 엄정하게 재조사를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리며, 향후 어떠한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여 당당하게 임할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
또한 국무조정실의 금일 발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종목단체장들의 연임 심사를 2일 앞둔 시점에 발표한 것으로, 불법적인 선거개입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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