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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2002 한일월드컵 더비…차두리의 화성, ‘버저비터 PK’로 설기현의 김해 1-0 제압…플레이오프 진출권 사수

작성일: 2026.11.07 19: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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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해, 박대성 기자] 차두리 감독의 화성FC가 설기현 감독의 김해FC를 제압했다.

화성은 7일 오후 4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6 K리그2’ 32라운드에서 김해를 1-0으로 꺾었다.

김해는 베카와 우재욱 투톱이 나섰고, 이준규, 미겔바지오, 박상준, 성호영이 미드필더에서 뛰었다. 포백은 이유찬, 최준영, 여재율, 박요한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최필수가 꼈다.

화성은 김병오 원톱에 제갈재민과 플라나가 측면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최명희와 전성진이 허리에서 중심을 잡았고, 박경민과 김대환이 윙백에서 뛰었다. 스리백은 장민준, 이래준, 함선우로 구성됐고, 골문은 김승건이 지켰다. 

양 팀은 탐색전으로 서로의 빈 틈을 노렸다. 김해는 압박을 통해 최대한 빨리 볼을 빼앗아 상대 진영으로 카운터 어택을 시도했고, 화성은 측면과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해 김해 진영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김해는 전반 23분 코너킥 세트피스로 화성의 골망을 조준했다. 이후 여재울이 박스 밖으로 흘러나온 볼을 중거리 슈팅으로 처리하면서 유의미한 기회를 만들었다. 2분 뒤, 화성도 프리킥 세트피스로 김해 간담을 서늘하게 하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점점 달아 올랐다.

힘 겨루기를 꽤 오랜 시간했던 양 팀이지만 상대 팀 골대를 향한 날카로움은 떨어졌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없이 끝났다.

김해는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 강하게 상대를 흔들었다. 후반 2분, 박스 근처에서 원투 패스를 받은 베카가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화성의 골문을 겨냥했다.

김해의 공격을 막아낸 이후 마주한 세트피스를 활용한 화성이었다. 플라나의 프리킥을 장민준이 헤더로 처리했지만 골대에 맞고 튕겨 나왔다. 이래준이 집중력을 발휘해 머리로 재차 밀어 넣으며 골망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이후 화성의 득점은 무효가 됐다. 프리킥 상황에 오프사이드라는 판정. 화성의 득점이 취소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화성은 득점이 취소됐지만 플라나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했다.

김해는 위기를 넘긴 뒤 계속 상대를 두드렸다. 베카를 중심으로 꽤 매섭게 화성을 흔들었다. 베카는 기회가 생기면 박스 밖에서 슈팅을 때리며 화성의 골문을 겨냥했다. 

화성은 후바 24분 플라나의 묵직한 슈팅으로 김해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이들은 이후에도 플라나를 중심으로 연이어 김해 골망을 조준했다. 차두리 감독은 일류첸코까지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팽팽한 승부 끝 웃은 쪽은 화성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페트로프가 밀어 차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 100분에 가까운 추가 시간에 추가 시간이 이어졌지만, 화성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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