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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이어 AD까지…자유투 실투가 부른 나비효과→바그너의 역전 3점슛

작성일: 2024.11.22 18:4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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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 달튼 크넥트(왼쪽부터). 이날 이 세 선수는 팀 내 득점 1, 2, 3위를 기록하며 승리 문턱까지 갔다.
▲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 달튼 크넥트(왼쪽부터). 이날 이 세 선수는 팀 내 득점 1, 2, 3위를 기록하며 승리 문턱까지 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자유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경기였다.

22일(한국시간) 열린 LA 레이커스와 올랜도 매직의 2024-2025시즌 NBA 경기. 장소는 레이커스 홈이였다. 이날 전까지 레이커스는 안방에서 7전 전승으로 패배가 없었다.

게다가 최근 6연승. 이 기간 평균 팀 득점 122점 야투 성공률 51%를 기록하며 화력으로 상대를 찍어 눌렀다.

리그 최소 실점 1위에 빛나는 수비 팀 올랜도도 레이커스 공격에 혼쭐이 났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1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가 39득점 9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르브론의 3연속 딥3 3점슛은 압권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올랜도였다. 자유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경기 종료 32초 전 르브론이 자유투 2구를 얻었다. 

다 넣으면 118-114로 확실한 승기를 잡는 상황. 르브론이 1구를 놓치며 117-114가 됐다.

그래도 여전히 레이커스가 유리했다. 이어진 올랜도 공격에서 프란츠 바그너의 3점 풀업슛이 빗나갔다.

올랜도의 선택지는 반칙 작전 하나밖에 없었다. 레이커스의 데이비스가 자유투 라인에 섰다. 데이비스 역시 자유투 하나를 놓쳤다. 

118-114 레이커스의 리드. 이기고는 있는데 분위기가 뭔가 이상했다.

▲ 프란츠 바그너. 2점이 아닌 3점을 택했다. 생각하는 게 달랐다.
▲ 프란츠 바그너. 2점이 아닌 3점을 택했다. 생각하는 게 달랐다.

바그너는 빠른 레이업 슛으로 2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또 이어진 반칙 작전. 이번에도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에게 자유투를 맡겼다.

여기서 일이 났다. 데이비스가 자유투 2구를 다 놓친 것. 

올랜도는 116-118로 뒤진 상황에서 바그너에게 공을 줬다. 바그너는 수비수 캠 래디시가 있는데도 먼 거리에서 3점슛을 던졌다. 동점이 아닌 역전을 노린 것. 

결과는 대성공. 올랜도가 119-118로 대역전승을 거뒀고 바그너와 올랜도 선수들은 환호했다. 

레이커스의 홈 무패 기록은 깨졌다. 무엇보다 승부처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잇달아 자유투를 놓친 게 컸다. 이날 레이커스는 자유투 9개를 놓치며 성공률 65.4%에 그쳤다. 두고두고 자유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바그너는 37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올랜도의 이날 자유투 성공률은 85.7%(18/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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