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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이우석 분전에도…한국, 호주에 23점 차 완패

작성일: 2024.11.24 16:59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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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중(위)과 이우석 ⓒ 대한민국농구협회
▲ 이현중(위)과 이우석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고양, 맹봉주 기자] 호주의 벽은 높았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4차전에서 호주에 75-98로 졌다.

이현중이 1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이우석은 17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팀 평균 3점슛 성공률이 32.1%에 그치며 고전했다.

호주는 크리스 골딩이 3점슛 10개 포함 3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호주의 3점슛 성공률은 39%.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8-37로 우위를 점했다.

2승 2패가 된 한국은 A조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3승을 달린 호주였다. 내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본선에 나가려면 2위 안에 들어야 

전력 차가 확연히 느껴졌다. 한국은 FIBA랭킹 53위, 호주는 7위다. 호주는 NBA(미국프로농구) 출신들이 다 빠졌지만, 그래도 높이와 기술에서 한국을 앞섰다.

한국은 호주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오재현, 안영준, 이우석, 이원석, 이승현을 먼저 내보냈다. 인도네시아전에서 선발로 뛰었던 이현중, 변준형, 이종현을 벤치로 내렸다.  

사실상 메인 핸들러가 없다보니 공격이 뻑뻑했다. 경기 초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실수가 연이어 나왔다.

하지만 수비와 박스아웃, 리바운드 단속으로 격차는 벌어지지 않았다. 공격에선 이우석이 스위치 상황에서 1대1로 득점하며 오히려 팽팽히 맞섰다.

▲ 1쿼터까진 좋았다. 2쿼터 수비에서 무너진 게 패인이었다 ⓒ 대한민국농구협회
▲ 1쿼터까진 좋았다. 2쿼터 수비에서 무너진 게 패인이었다 ⓒ 대한민국농구협회

이현중과 변준형이 1쿼터 5분 1초 남기고 투입됐다. 경기 흐름이 한국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1쿼터 종료 2분 55초 남기고 이현중의 속공 득점으로 13-12로 역전했다. 치고박는 가운데 1쿼터를 19-19 동점으로 끝났다.

2쿼터부터 체급 차이가 느껴졌다. 호주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했다. 그렇다고 호주가 골밑 공격만 집중한 건 아니다. 안쪽을 신경 쓰게 한 뒤 3점을 던졌다. 

호주 외곽포가 터지자 점수 차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반면 한국의 공격 속도는 너무 느렸다. 지공 위주의 플레이를 하다보니 야투 성공률도 떨어졌다. 무엇보다 속공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32-54. 분위기가 완전히 호주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한국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현중, 문유현 등이 기죽지 않고 호주 수비를 두드렸다. 홈팬들의 응원이 더해지며 58-71로 차이를 좁혔다. 

4쿼터 호주 굴딩의 3점이 폭발했다. 한국이 따라갈만하면 굴딩이 3점슛으로 힘을 빼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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