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로 래시포드 노린다"→주급 생각하면 현실성 떨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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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 이적을 대비하고 있다.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공격수로 마커스 래시포드를 주목한다"며 "손흥민은 아직까지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지 못해 좌절하고 있다. 토트넘으로선 래시포드 영입이 손흥민의 이탈을 준비하는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 관련해서 재계약과 이적설이 번갈아 나오고 있다. 그야말로 대혼돈이다.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1일엔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기간 1년 연장하는 팀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이는 장기 계약을 위한 포석이다.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해 일단 팀 옵션을 쓰고,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장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며 "주급은 이전과 같고 팀 옵션 발동 후 2년 더하는 계약이 될 것이다. 성사되면 손흥민은 2028년까지 토트넘 선수가 된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엔 손흥민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최근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이적설을 부인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이적설을 전격 부인했다. 튀르키예의 갈라타라사이로 이적한다거나, 손흥민이 직접 스페인 구단에 영입해달라는 역제안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갈라타사라이, 사우디아라비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숱한 팀들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토트넘이 손흥민 재계약에 소극적으로 대하면서 시작된 소문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세계 정상급 윙어인데, 계약 종료를 앞두고 토트넘과 연장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으니 여러 팀들이 달려든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2021년 손흥민과 4+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4년 보장에 추가 1년은 팀 옵션이었다. 토트넘이 원하면 손흥민과 최대 5년까지 동행할 수 있다.
기존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내년 1월부터는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토트넘이 주시한다는 래시포드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맨유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 내놓은 상태다.
지난 10일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 확보에 분주하다"며 "내년 1월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래시포드에 대한 영입 제안을 들으려 한다. 래시포드는 이제 더 이상 맨유의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고 밝혔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가 늦어도 내년 여름 이적 시장까지는 래시포드를 팔 거다. 또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괜찮은 제안이 온다면 이적시킬 것이다"고 알렸다.
래시포드는 맨유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였다. 2005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해 차근차근 성장하던 래시포드는 2018-2019시즌 알을 깨고 나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골 6도움으로 팀 공격의 중심에 선 것.
그 다음 시즌엔 17골 7도움으로 맨유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2020-2021시즌에는 11골 9도움, 2022-2023시즌엔 17골 5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맨유는 래시포드에게 팀 내 최고 주급을 약속했다. 래시포드가 받는 주급은 무려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300만 원). 지난 2023년 7월 맨유와 계약 기간을 2028년 여름까지 늘리는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공교롭게 재계약을 맺자마자 래시포드는 추락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골 2도움으로 주춤하더니, 이번 시즌은 15경기 4골 1도움에 그쳐있다.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래시포드를 영입할 확률은 낮다. 토트넘은 짠돌이 구단이다. 투자대비 효율을 깐깐하게 따진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무려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300만 원).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많이 남았다.
이적료도 비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 "맨유는 래시포드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30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 최고 주급자는 손흥민이다. 19만 파운드(한화 약 3억 4,700만 원)를 받고 있다.
래시포드 주급은 이에 두 배 가까운 금액이다. 손흥민보다 기량이 특출나지 않고 1997년생으로 나이도 어리지 않은 래시포드에게 토트넘이 이만한 돈을 투자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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