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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다저스 아니다" 충격…양키스 또는 샌디에이고행, 전 GM 예상

작성일: 2025.01.08 10:0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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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20개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사사키 로키.
▲ 메이저리그 20개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사사키 로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사사키 로키 행선지로 LA다저스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칼람니스트 짐 보우덴은 "다저스로는 안 갈 것"이라고 다른 의견을 냈다.

8일(한국시간) 보우덴은 다저스가 아닌 뉴욕 양키스 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사사키의 행선지를 전망했다.

보우덴은 뉴욕 양키스와 샌디에이고를 행선지로 전망한 이유로 각각 다나카 마사히로와 다르빗슈 유를 꼽았다.

다나카는 사사키가 어릴 때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11시즌 동안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고, 뉴욕 양키스에서도 7시즌 동안 활약했던 다나카는 사사키의 멘토로 알려졌다.

▲ 다르빗슈 유
▲ 다르빗슈 유

다르빗슈도 다나카와 마찬자리로 사사키의 또 다른 멘토로 여겨지는 선수다. 둘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함께한 바 있다.

반대로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두 명은 사사키의 결정에 고민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우덴은 "사사키는 (다저스에 간다면) 투수로 돌아오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그늘에 가려져 지지율 천장이 낮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사사키는 오타니를 잇는 일본 대표팀 에이스 선발투수로 꼽힌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수가 적다는 약점이 있지만, 워낙 강력한 구위를 지니고 있어 오래 전부터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샀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NPB)에 데뷔한 사사키는 4년 동안 통산 64경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 탈삼진 505개를 기록했다. 시속 160㎞가 훌쩍 넘는 강속구와 수준급의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겸비했다.

사사키는 미국 기준 해외 만 25세 이하 선수에 해당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해야 한다. 각 구단들은 가지고 있는 국제선수 영입 보너스 풀 내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구단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많이 동원해야 500만 달러(약 73억 원)에서 600만 달러(약 86억 원) 사이 수준이다.

지난 2일 사사키 에이전트인 조엘 룰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사사키에 대한 의뢰서를 게시한 뒤 20개 구단이 사사키 영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내기로 했다.

사사키와 울프는 LA에서 몇몇 팀과 접촉하기도 했는데, 특이한 점은 해당 팀에 소속되어 있는 현역 선수들는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다저스 네이션은 "오타니 쇼헤티,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다저스)의 영입 제안이 대면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울프는 "회의 기준 중 하나는 사사키가 어떤 선수도 참석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라며 "(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은 단장, 매니저, 투수 코치, 그리고 생체 역학 및 트레이닝 스태프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사사키는 또 어느 곳이든 경기장이나 도시 투어는 하지 않겠다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통보했다. 계약에 경기 외적인 이유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울프는 "사사키는 앞으로 사인할 팀에 일본인 선수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또한 공정한 환경에서 팀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에 모든 구단과의 미팅은 2시간 이내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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