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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영상] 박인비, "몸 상태 지켜본 뒤 에비앙 출전 결정"

작성일: 2016.08.23 04:5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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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금의환향했다.

박인비는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남편 남기협 프로와 동행한 그는 수많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땄다. 116년 만에 복귀한 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그는 남녀 골프 사상 처음으로 골든 그랜드슬램에 성공했다.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박인비는 지난 6월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입성한 뒤 또 하나의 큰 업적을 남겼다.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딴 뒤 귀국한 박인비 ⓒ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박인비는 "올림픽에 가기 전에 마음고생을 했다. 가족도 많이 힘들어 했지만 그들이 옆에서 많은 힘을 줬다. 올림픽에 가야겠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두 팔을 들어 올리며 기뻐했다. 박인비는 "(그때는) 아무래도 한 달 반 정도 준비하면서 고생한 일들이 떠올랐다. 내 한계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했다. 금메달이라서 더 기뻤지만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을 이기고 경기를 끝냈다는 점이 자랑스러웠다. 태극 마크를 달고 경기를 하니 더 에너지가 넘쳤다"고 밝혔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은 다음 달 열린다. 박인비는 올 시즌 허리와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고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손가락 통증을 참고 경기했다.

박인비는 "지금까지 훈련에 집중해 재활에 신경 쓰지 못했다. 앞으로 컨디션 회복에 신경 쓰겠다. 복귀는 몸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은 나가고 싶은 대회 가운데 하나다. 일단은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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