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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대표 "존스 vs 존슨 먼저 붙고, 승자가 코미어와"

작성일: 2016.08.24 12:0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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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존스는 13개의 목숨을 가졌다?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곧 옥타곤 복귀가 가능할 분위기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코너 맥그리거가 페더급 타이틀전에 나서지 않으려고 한다면 챔피언벨트를 반납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세로니가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와 다시 붙겠다고 하니 웰터급에 남아 있는 게 좋겠다고 했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와 랭킹 1위 앤서니 존슨은 다음 타이틀전에서 맞붙길 원한다.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2에서 존슨이 글로버 테세이라를 13초 만에 어퍼컷으로 쓰러뜨리고 도전장을 던지자 코미어가 "좋다, 해보자"고 동의했다. 둘 다 존 존스는 "제쳐 둬도 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화이트 대표는 여기에도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추가 조사를 받고 있는 존스가 곧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존스와 존슨이 펼치는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염두에 뒀다.

화이트 대표는 24일 UFC 팟캐스트 언필터드(Unfilterd)에서 "매치 메이커 조 실바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봐야겠지만, 난 코미어가 타이틀전에 나서기 전에 존스와 존슨이 도전권을 놓고 맞붙는 경기를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존스는 지난 6월 17일 실시된 경기 기간 외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미국반도핑기구의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고의성이 밝혀질 경우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최근 존스는 "조만간 돌아갈 것이다. 좋은 소식이 있다"면서 약물 혐의를 벗고 옥타곤에 복귀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화이트 대표도 "존스에게 유리하다"며 존스의 조기 복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화이트 대표는 언필터드에서도 "존스는 목숨이 13개나 된다"고 농담 섞어 말했다. "그에게 좋은 방향으로 일이 풀리고 있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와 처리할 일이 남아 있다. 내 위치에서 많은 걸 밝힐 수 없지만 존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존스가 사고뭉치지만 차마 뿌리치지 못한다. 그의 재능, 그리고 흥행성 때문이다. "존스를 보자. 어쨌거나 존스는 종합격투기에서 위대한 파이터 가운데 하나다.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하지만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가 사고를 치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 갔다면 여러 명 경기를 연출하고 여러 기록을 깼을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존스는 약물검사 양성반응이 발표된 다음 날인 지난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에서부터 꼭 복귀하겠다고 공언했다.

"2년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다고 해도, 난 꼭 돌아올 것이다. 난 낙천적인 사람이다. 결국 난 싸워야 하는 파이터다. 난 꺾이지 않았다. 화가 날 뿐이다. 많은 장애물을 헤쳐 왔다. 이 일이 날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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