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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선수' 황희찬, 이제는 벤치 신세로…울버햄튼, 첼시에 1-3으로 패배 '강등권 추락 위기'

작성일: 2025.01.21 10:31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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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벤치 출전도 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에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그친 울버햄튼은 승점 16(골 득실 -19)으로 17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은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결장했다. 지난해 10월 발목 부상의 여파로 이번 시즌 2골에 그친 황희찬이 교체명단에 올랐다가 출전하지 못한 것은 이번 시즌 세 번째(5라운드·15라운드·22라운드)다.

황희찬은 직전 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하프타임에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됐다.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전반 34분 박스 근처에서 수비수와 1대1로 대치하던 그는 돌파하기보다는 공을 뒤로 돌리며 시간을 벌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에게 공을 빼앗겼다. 이 공은 곧바로 알렉산더 이사크에게 연결되었고, 이사크는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은 경기 내내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패스 성공률도 69%로 뚝 떨어져 공격권을 헌납하는 이미지를 남겼다. 결국 전반전이 끝난 뒤 교체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울버햄튼 팬들은 그가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하며 “황희찬을 방출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내놓았다. 현지 언론도 황희찬의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의 실수는 치명적이었다. 수비수를 상대로 자신감을 보이지 못하고 공을 내준 결과, 뉴캐슬의 첫 골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쿠냐가 출전 정지에서 복귀했음에도 황희찬이 선발로 나섰지만, 이는 잘못된 선택이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하며 평점 10점 만점에 2점을 부여했다.

'몰리뉴 뉴스'는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의 실수를 보고 분노했다. 결국 쿠냐와 교체되었다. 쿠냐는 후반전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라며 "황희찬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첼시전에서 선발에 이름을 올리면 안 된다"라고 언급했다. 결국 이러한 부진이 이날 첼시전 결장까지 이어지게 됐다.

울버햄튼은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골 득실 -23)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겨우 강등권을 벗어난 상태다. 19위 레스터시티(승점 14)와는 승점 2차다.

이에 따라 울버햄튼은 오는 26일 0시에 예정된 아스널과 2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패하면 입스위치와 레스터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다.

반면 첼시는 울버햄튼을 잡고 최근 5경기 무승(3무 2패)의 부진을 이겨내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기면서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왼쪽 코너킥 직후 리스 제임스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그물을 흔들었다. 아다라비오요의 득점은 애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하지만 울버햄튼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얻은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첼시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해 문전으로 떨어진 볼을 골대 정면에서 맷 도허티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15분 결승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후반 초반부터 공세 수위를 높인 첼시는 노니 마두에케가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골대 부근에서 키어넌 듀스버리 홀이 백헤더로 떨어트리자 마크 쿠쿠렐라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20분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마두에케가 헤더로 쐐기골을 꽂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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