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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구속 142km' 최충연, 제구 안 된 빠른 볼-잘 먹힌 커브

작성일: 2016.08.25 20:5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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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전을 치른 최충연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경기 전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최충연의 구속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최충연이 경북고에 있을 때 그의 빠른 공은 시속 147km 정도였다. 그러나 옆구리가 찢어지는 부상한 후 재활을 거쳐 데뷔전을 치른 최충연의 이날 최고 구속은 142km였다.

최충연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성이 4-6으로 져 최충연은 데뷔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최충연은 1회부터 흔들렸다. 1사에 서동욱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주찬의 투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최충연은 나지완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고 이어지는 이범호에게는 좌월 2점 홈런을 내줘 3실점 했다.

1회에 시속 139~140km의 빠른 볼 위주의 투구를 한 것과 달리 2회부터는 커브 위주의 투구를 했다. 빠른 볼의 구속과 제구가 모두 좋지 않았다. 최충연은 이날 42개의 빠른 볼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20개 볼은 22개였다. 최충연은 1회 빠른 볼을 21개 커브를 7개 던졌다. 그러나 2회부터 4회까지 커브 비중을 높였다. 빠른 볼은 커브 투구 수에 반 정도 밖에 던지지 않았다.

커브 위주의 볼 배합은 KIA 타선에 먹히는 듯했다. 2회부터 4회까지 최충연은 무난한 투구를 이어 갔다. 그러나 5회 2사 1, 2루에 베테랑 김주찬에게 볼 배합을 읽혔고 김주찬에게 던진 커브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가 됐고 그 커브가 최충연의 데뷔전 마지막 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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