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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정규 2집으로 향하는 위대한 여정…3탄 '진흙의 신' 공개

작성일: 2025.02.06 19:1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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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치. 제공| 하이크
▲ 이날치. 제공| 하이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범 내려온다’ 신드롬의 주인공 이날치가 정규 2집 선공개 시리즈를 이어간다.

이날치는 6일 정규 2집 선공개 시리즈 3탄 ‘진흙의 신’을 공개한다.

‘진흙의 신’은 2집 이야기의 주인공인 더미와 자루의 긴박한 모험담을 담았다. ‘시큼한 진흙의 신 땅속으로 푸르르르르르르르’ 하는 중독성 높은 후렴구는 맛깔난 의태어와 함께 ‘이날치’ 표 댄스음악을 완성한다.

또한 지난해 말 발표한 ‘봐봐요 봐봐요’, ‘발밑을 조심해’, ‘히히하하’에 연결되는 새로운 스토리를 이어간다. 이날치는 내년 여름 발표할 2집에 담길 신곡을 지난 11월부터 매달 한두 개씩 연작 형태로 공개하고 있다. 2집 스토리 창작을 총괄하는 김연재 극작가가 이날치 멤버들과 작업하고 있다.

‘진흙의 신’은 더미와 자루가 없어질 위기의 마을을 구하기 위한 모험기이다. 왕의 군사들이 이름 없는 마을에 들어와 나무를 뽑자 산사태가 일어나고 더미와 자루는 진흙 속을 헤엄치다 천 짜는 노파를 만난다. 그리고 탑의 마지막 벽돌을 쌓기 전까지 마을 주민들의 이름을 찾아와야만 한다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커버아트와 뮤직비디오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윤예지 작가의 그림들은 이날치 2집의 세계관을 담아냈다. 윤예지 작가는 2집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랑스럽고 기괴한 캐릭터들을 상상력 풍부한 그림으로 표현했다. 곡에 담긴 이야기를 풋풋한 감성으로 풀어낸 뮤직비디오는 10대 이나경 감독의 작품으로 이는 이날치가 만들어 가는 이상하고 낯선 세계로 안내하는 초대장이다.

이 곡은 이날치 특유의 느긋함이 매력적인 댄스음악이다. 80년대 뉴웨이브 시절을 연상시키는 신시사이저와 그루브한 베이스의 어울림이 매력적이다. 능청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세 명의 보컬은 판소리와 뉴웨이브의 ‘힙’한 만남을 주선한다.

내년 여름 발표될 이날치 2집은 총 12곡으로 구성된다. 판소리 ‘수궁가’에 기반한 1집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에 기반했다는 설명이다. 전쟁과 폭력에 맞서는 모험으로 사라진 우주에 관해서 노래한다.

이날치는 2019년 결성된 얼터너티브 팝 밴드로,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53: 들썩들썩 수궁가’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이다. 2020년 정규 1집 ‘수궁가’를 통해 재미난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특별한 ‘댄스 뮤직’을 선보이고 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함께 작업한 ‘범 내려온다’가 한국관광공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영상에 사용되며 누적 6억 조회수를 넘어서며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정년이’ OST에 ‘새타령’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고, 리더 장영규가 ‘정년이’ 전체 음악 감독을 맡았다.

오는 2월 말 싱가포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7월 유럽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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