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판다더니' 이강인, 제2 즐라탄 때문에 PL로 밀려난다…PSG, 뉴캐슬에 'LEE 스왑딜' 오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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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23)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고 한다. 천문학적인 가치를 자랑하는 스트라이커에 급이 맞는 선수가 이강인뿐이라는 호평 때문이다.
파리 생제르맹 정보에 능통한 'PSG 토크'는 1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강인을 내주고 알렉산더 이삭을 데려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은 이삭 영입에 열을 올릴 전망이다. 보유한 선수를 넘겨줘야 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뉴캐슬에 곤살루 하무스나 랑달 콜로 무아니를 건낼 수 있을까. 이강인을 넘겨야 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이강인이 스왑딜에 거론되는 건 파리 생제르맹과 뉴캐슬의 입장이 맞아떨어질 카드이기 때문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겨울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를 영입하면서 측면 강화에 성공했다. 후반기 들어 매 경기 골을 넣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까지 더하면 좌우 윙포워드 주전은 확실해졌다.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부재하다. 하무스는 기복이 있고, 콜로 무아니는 이미 임대 이적하면서 전력외가 됐다. 이강인과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가운데에 두고 있는데 체격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원톱과는 거리가 있다.
이삭은 제2의 즐라탄이라고 불리는 정통 스트라이커다. 스웨덴 출신의 이삭은 이번 시즌 뉴캐슬에서 17골을 몰아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192cm 장신을 바탕으로 간결한 마무리 능력이 파리 생제르맹에 없는 유형이다.
당연히 뉴캐슬은 이삭을 그냥 넘겨줄 생각이 없다. 어렵사리 찾아낸 스트라이커를 보낸다면 상당한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 자본이 풍부한 파리 생제르맹도 엄청난 출혈이 예상된다. 더구나 뉴캐슬은 파리 생제르맹 이상의 부자구단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매각되면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실질적 구단주다. 결코 돈이 급한 클럽이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현금으로 대응하기보다 뉴캐슬을 유혹할 만한 선수를 더해 이적료를 낮추려고 한다. 이삭에 어울리는 급은 이강인이라는 분석이다. 하무스와 콜로 무아니를 제안해봤자 뉴캐슬이 콧방귀도 뀌지 않을 것이기에 이강인을 내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뉴캐슬은 이강인 영입을 희망한 적이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실제로 파리 생제르맹에 구체적인 이적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뉴캐슬 소식을 주로 다루는 '맥파이 미디어'는 "뉴캐슬이 이강인 이적에 대해 공식 문의했다. 폴 미첼 디렉터는 이강인을 이상적인 영입 대상으로 본다"고 했다.
이를 위해 뉴캐슬은 7,000만 유로(약 1,046억 원)를 제안했다. 그런데 파리 생제르맹은 엄청난 이적료를 단칼에 거절했다.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 단장은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게 사면서 이적 불가 방침을 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출신인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영입을 희망할 때도 나폴리가 이강인을 협상에 포함하려고 하자 박차고 일어났다.
그렇게 애지중지 잔류시킨 이강인은 올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 속에 주전으로 활용되고 있다. 워낙 다재다능한 탓에 확고한 포지션보다는 멀티 플레이어로 뛰고 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기용하는 비중이 높은 가운데 펄스나인과 공격형 미드필더 등 가운데에서도 쓰임새를 찾는다. 이제는 2선 미드필더로 내려갔다.
고정된 자리 없이 계속해서 위치가 달라지는 이강인을 두고 우려가 따르긴 하나 모든 지시를 완벽하게 이행하기에 문제가 없다. 리그앙 21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올리면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해 기록한 3골 4도움을 넘어선 데 이어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확보하면서 빅클럽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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