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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와르르' 박세웅, 3이닝 9실점 '조기 강판'

작성일: 2016.08.26 19:5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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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박세웅(21, 롯데 자이언츠)이 제구가 흔들리면서 무너졌다.

박세웅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9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빠른 공 제구가 흔들리면서 슬라이더와 포크볼도 효과가 없었다. 공이 모두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형성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두산 타선은 박세웅의 공을 어렵지 않게 고르고 쳤다. 86구 가운데 볼이 41개였다.

1회에만 타순이 한바퀴 돌면서 8점을 뺏겼다. 무사 1, 3루에서 민병헌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고, 이어 김재환에게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3이 됐다. 2사 만루에서는 김재호가 좌월 3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박세웅을 몰아붙였고, 박건우와 허경민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0-8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어렵게 버텼다. 박세웅은 2회 1사에서 김재환에게 중월 홈런을 얻어맞은 뒤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다. 양의지와 국해성을 2루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지만, 투구 수가 71개까지 불어났다.

박세웅은 2-9로 뒤진 3회 선두 타자 오재원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흔들릴 법했지만 박세웅은 다음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처음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4회 배장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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