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김준하 데뷔골 제주, 우승 후보 서울 2-0 완파…대전도 주민규 멀티골로 포항 잡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제주SK로 팀명을 변경하고 나선 제주가 우승 후보 FC서울을 제대로 잡았다.
제주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14분 김준하, 후반 11분 이건희가 골망을 갈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서울이 더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서울은 주장 제시 린가드에 전북 현대에서 이적한 문선민, 김진수와 수원FC에서 영입한 정승원 등이 모두 선발로 나섰다. 기성용, 조영욱 등 기존 자원도 대단했다. 공수 겸장의 박동진과 국가대표 출신 남태희가 제주에서 그나마 관심받는 자원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연 경기는 제주의 조직력 축구가 서울의 화려함을 제대로 제압했다. 전반 14분, 2005년생 신인 김준하가 선제골을 터드렸다. 안태현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나왔고 김준하가 잡아 슈팅을 시도하려다 잠시 템포를 죽였다. 수비가 저지하려다 속았고 뒤에 왼발 슈팅한 것이 골망을 갈랐다.
김준하는 제주 유스 출신으로 숭실대 재학 중 제주에 입단했다. 개막전에서 거함 서울을 상대로 골까지 넣으며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서울은 외국인 최전방 공격수 영입 작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조영욱이 전방에서 애를 썼지만,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변수가 나왔다. 서울 출신 박동진이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만지며 주저앉았고 37분 이건희와 교체됐다. 절묘하게도 후반 11분 이건희가 골맛을 봤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남태희가 오른쪽으로 연결한 볼을 안태현이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했다. 이건희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광주에서 이적한 이건희의 제주 데뷔골이었다.
점수가 벌어진 뒤에도 제주는 서울의 뒷공간을 계속 흔들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전방에서 더 누르라며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지시했다. 서울은 루카스가 32분 페널티아크 중앙에서 슈팅했지만, 골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고 그대로 제주에 승리를 내줬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언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010년 4월 24일 1-0 승리 이후 무려 19경기 만에 이겼다. 18경기 동안 5무 13패의 절대 열세를 15년여 만에 깼다.
전반 31분 마사의 패스를 최건주가 선제골로 연결하며 올 시즌 1호 골이자 개막 축포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에는 황선홍 감독이 좋아하는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41분 머리, 44분 오른발로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만나 0-0으로 비겼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대전에서도 뜨거운 유소년 축구 잔치 열린다, 'K리그 퓨처스 축구페스티벌' 상륙
2026-10-02
-
정몽규 ‘오피셜’ 공식입장, 홍명보 선임 부당 개입→검찰 송치 결정에 “속일 이유 없고, 속인 사실 없다…진실을 밝힐 것” 반박
2026-09-22
-
경찰 조사 결과 "홍명보 무혐의 판단"…정몽규·이임생,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방해죄’ 검찰 송치 확정
2026-09-22
-
[나고야 NOW]도전의 금메달 품은 테크볼 이준석 위해 체육회도 움직인다…진천선수촌 훈련 지원 방안 마련
2026-09-22
-
"김민재 형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스텝업 나서는 조위제 "솔직히 명단 발표 날도 몰랐다" 기대하지 않았던 대표팀 발탁 뒷이야기 전해
2026-09-21
-
[현장 REVIEW] '티아고 멀티골' 전북, '최하위' 광주에 발목 잡혔다...아이데일에 극장 실점→2-2 무승부
2026-09-20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