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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1등인데 성공률 꼴찌' 이제 그만, LG가 야구장에 드론을 띄웠다

작성일: 2025.02.18 15:3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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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정수성 코치는 이번 애리조나 캠프에 여러 훈련 보조 도구를 챙겨왔다. 드론까지 띄웠다. ⓒ LG 트윈스
▲ LG 정수성 코치는 이번 애리조나 캠프에 여러 훈련 보조 도구를 챙겨왔다. 드론까지 띄웠다. ⓒ LG 트윈스
▲ LG 정수성 코치는 이번 애리조나 캠프에 여러 훈련 보조 도구를 챙겨왔다. 드론까지 띄웠다. ⓒ LG 트윈스
▲ LG 정수성 코치는 이번 애리조나 캠프에 여러 훈련 보조 도구를 챙겨왔다. 드론까지 띄웠다. ⓒ LG 트윈스
▲ LG 정수성 코치는 이번 애리조나 캠프에 여러 훈련 보조 도구를 챙겨왔다. 드론까지 띄웠다. ⓒ LG 트윈스
▲ LG 정수성 코치는 이번 애리조나 캠프에 여러 훈련 보조 도구를 챙겨왔다. 드론까지 띄웠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는 2023년 진기록을 세웠다. 팀 도루는 166개로 1위인데 성공률은 62.2%로 최하위다. 2001년 이후 도루 1위 팀이 성공률 최하위에 그친 경우는 2023년 LG가 처음이었다. LG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에도 도루를 무기로 삼으려 했지만 고집을 꺾었다. 전반기 도루 성공률이 68.7%로 크게 나아지지 않자 도루 시도 자체를 줄였다. 경기당 도루 시도는 전반기 2.12회에서 후반기 1.17회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주루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정수성 코치가 올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 갖가지 장비를 들고왔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방해 없이 파악하기 위해 드론까지 준비했다. 스피드센서, 타임체크기, 그리고 조금은 고전적인 장비 '오뚜기'까지 써가며 선수들의 주루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수성 코치는 "모든 선수의 데이터를 기억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이런 장비를 이용해 훈련하다 보면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록하면서 기준점이 생긴다. 도루 시간이 빠른 상위권 선수들을 확인할 수 있다. 훈련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라운드에 배치된 노란색 막대기는 스피드 센서다. 정수성 코치는 "스피드 센서는 많은 종목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비라 이번에 가져와서 선수들을 체크하고 싶었다. 생각보다 더 효율성이 좋은 것 같고, 선수들도 데이터를 보면서 훈련을 하기 때문에 훈련 효과가 더 좋아지는 것 같다. 현재 도루 스타트는 박해민, 최원영, 송찬의, 신민재 선수까지 상위권의 빠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루에서 첫 스타트에서 3~5발까지가 가장 중요하고, 도루를 성공할 수 있는 포인트 구간이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제일 빠른지 기준을 세울 수 있어서 쓰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함께 쓰는 초시계로 실시간 기록을 보면서 훈련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 LG 정수성 코치가 준비한 훈련 보조 도구. ⓒ LG 트윈스
▲ LG 정수성 코치가 준비한 훈련 보조 도구. ⓒ LG 트윈스
▲ LG 정수성 코치가 준비한 훈련 보조 도구. ⓒ LG 트윈스
▲ LG 정수성 코치가 준비한 훈련 보조 도구. ⓒ LG 트윈스

드론은 스타트와 턴 동작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준비했다. 정수성 코치는 "좌우 영상은 충분히 찍고 보면서 동작에 대한 코멘트를 해줄수 있는데 아무래도 위에서 찍는 영상은 쉽게 볼 수가 없다. 드론 영상을 사용해서 스타트 하는 모습, 베이스 러닝 및 턴하는 모습을 위에서 보면서 구체적으로 얘기하면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야수와 충돌을 의식하는 방법이다. 정수성 코치는 "베이스에서 턴할 때 베이스 옆에다가 세워놓으면 선수들한테 말 안 해도 부딪치지 않게 조심하는 부분을 인지 하고 훈련을 위해 세워 놓는 장비다"라고 설명했다. 

▲ 정수성 코치가 준비한 오뚜기. ⓒ LG 트윈스
▲ 정수성 코치가 준비한 오뚜기.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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