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영상 분석] 삼성 류중일 감독이 되짚은 '시즌 7번째 홈 충돌 합의 판정'

작성일: 2016.08.29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회초 나온 홈 충돌 합의 판정 상황. 슬라이딩하는 삼성 백상원과 롯데 포수 김준태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지난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올 시즌 처음 생긴 홈 충돌 합의 판정이 있었다. 올 시즌 7번째 홈 충돌 합의 판정이었고 3번째로 판정이 번복된 사례였다.

상황은 이렇다. 2회말 선두 타자 백상원이 좌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삼성은 선취점을 위해 희생번트 작전을 냈다. 타석에선 조동찬이 3루수와 투수 쪽으로 가는 번트를 댔다. 3루수 김동한은 투수 린드블럼이 공을 쫓아가는 것을 보고 3루로 가서 공을 받을 준비를 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타구를 끝까지 쫓지 않았다.

백상원이 3루에서 살았고 조동찬도 1루에 들어갔다. 3루수 김동한은 내야에 멈춘 타구로 다가갔다. 이때 백상원이 홈으로 뛰어들었다. 김동한이 공을 잡고 홈으로 던졌다. 홈에서 벌어진 접전.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으나 삼성이 합의 판정을 요청했고 포수 김준태가 홈으로 들어오는 길목을 왼발로 막았다며 세이프로 번복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8일 롯데와 경기가 비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에게 27일 있었던 상황을 언급했다. 류 감독은 "처음부터 진로를 막고 있었다는 것이 포인트다. 그것을 봤기 때문에 합의 판정을 요청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보기에 포수 김준태의 발이 포구하기 전부터 주루 선상에 있었다는 것이다.

이어 류 감독은 "경기 끝나고 비디오로 보니 (백)상원이 팔이 포수 다리를 피해서 돌아가는 것이 나왔다. 규정에 따라 세이프가 맞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그 점수 하나로 경기 분위기가 넘어왔다"고 했다. 그러나 "그런데 원래 (홈으로) 들어오면 안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세이프가 됐지만 무리한 주루였다"고 덧붙였다.

무리한 주루라고 말한 이유는 만약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무사 1, 3루 기회를 이어 갈 수 있는 것이고 아웃이 됐다면 1사 1루로 좋은 기회를 날려 버리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야구는 결과론이니까…. 결과적으로 세이프가 됐으니 분위기가 단번에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고 했다. 삼성은 백상원의 득점을 시작으로 2회에만 대거 6득점에 성공했고 선발 전원 안타-득점 기록을 세우며 롯데를 13-0으로 크게 이겼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