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 차별에는 모르쇠, 재계약 속도는 번개처럼 '벤탄쿠르는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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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주장에게는 통보도 하지 않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더니 다른 선수와는 발 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 토트넘 홋스퍼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새로운 계약 대한 협상에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우루과이 출신 벤탄쿠르는 2026년 7월이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2022년 1월 겨울 이적 시장,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온 벤탄쿠르는 중앙 미드필더 한자리를 차지하고 뛰었다. 무릎 전방십자인대, 발목 인대 등 잦은 부상이 있었지만, 빌드업 과정에는 벤탄쿠르가 있어야 한다.
가치 있는 자원인 것은 분명하지만, 올 시즌 시작 전 프리 시즌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이야기를 꺼내다가 인종 차별 발언을 꺼냈고, 이는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벤탄쿠르는 손흥민도 이해해 줬다며 용서를 취하는 형식을 보여줬다. 손흥민도 관용을 베풀었지만, 영국축구협회(FA)는 달랐다. 인종 차별 발언은 축구가 구현하는 가치에 많이 떨어졌고 결국 8경기 출전 정지 징계 철퇴를 맞았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있고 원포지션이 아닌 중앙 수비수로 더 많이 뛰는 아치 그레이가 있기는 하지만, 벤탄쿠르의 존재를 무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벤탄쿠르를 원하는 몇몇 구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알고 있는지, 매체는 '벤탄쿠르가 토트넘 내에서 장기적인 미래 확보를 위해 새로운 계약을 위한 사전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매우 초기 단계며 몇 주 안에 재계약 협상을 위한 회의가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원하는 재계약이라고 한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는 그를 팀의 핵심 선수로 보고 있다. (토트넘에서 계약을 유지해) 장기적으로 미래가 이어지기를 바랄 것이다'라며 구단과 의견이 일치하는 재계약 협상이라는 뜻을 흘렸다.
이는 손흥민이나 그의 절친 벤 데비이스와 비교해 이례적이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기브 미 스포츠'가 구단 내부 소식통을 통한 독점 보도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해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다'라고 한 것과 비교된다.
손흥민 수익화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또,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데비이스는 재계약 이야기가 전혀 없다. 오히려 엄지성이 뛰는 챔피언십(2부 리그) 스완지시티로 움직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웨일스 출신으로 스완지행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으로 갈 수 있다는 보도도 이어져 동반 이동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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