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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3할→12억 종신 계약…최주환, 키움의 '4번 타자'로 부활하나

작성일: 2025.02.26 14:0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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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환 ⓒ 연합뉴스
▲ 최주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최주환(36)이 키움 히어로즈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현재 키움은 대만 가오슝에서 2차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다. 1차 훈련 캠프를 차렸던 미국에서 몸 상태를 점검했다면, 대만에선 현지 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중이다.

최근 세 번의 연습경기에서 키움 4번 타자는 모두 최주환이었다. 최주환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송성문과 함께 키움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키움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최주환과 2+1+1년 최대 12억 원에 재계약했다. 2026년까지 2년은 계약이 보장되고, 옵션이 충족되면 다음 시즌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매 시즌 최주환이 받는 연봉은 3억 원. 계약 기간을 다 채울 경우 총 12억 원을 받는다. 사실상 종신 계약 성격이 짙다.

▲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으로 키움 히어로즈가 최주환에게 거는 기대가 더 커졌다 ⓒ 곽혜미 기자
▲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으로 키움 히어로즈가 최주환에게 거는 기대가 더 커졌다 ⓒ 곽혜미 기자

최주환은 FA(자유계약선수)가 아니었다. 키움은 일찍부터 최주환에게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다년 계약을 제시하며 마음을 붙들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최주환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주포지션은 2루수였지만, 김혜성의 존재로 키움에선 1루수로 뛰었다.

공격력이 중요한 포지션이었지만, 시즌 초반 최주환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한때는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9월 한 달 동안 타율 0.351을 기록하며 키움 타선을 이끌었다. 키움은 최주환의 반등을 믿고 장기 계약을 안겼다. 

최주환도 키움에서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키움과 재계약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키움에서 보낸 2024시즌이 선수 생활에 있어 많이 기억에 남는다. 아쉬움도 있지만 어느 때보다 즐겁게 야구를 했던 것 같다. 키움 구단이 나를 선택해 줬고 다년계약까지 제안해줬다. 감사한 마음이다. FA 신청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키움에 남아 동료선수들과 선수생활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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