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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안 맞고 이기는 UFC 챔프?…마이아, 최근 4경기 13회 타격 허용

작성일: 2016.08.29 15:1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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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안 맞고 이긴다? 부상 없이 따내는 효율적인 승리는 모든 프로 파이터가 바라는 일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더군다나 세계 강자들이 우글거리는 UFC 옥타곤에선 살을 주고 뼈를 취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상처 또는 부상 없이 연승을 이어 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주짓수 장인(匠人) 데미안 마이아(38, 브라질)의 최근 4경기 기록은 놀랍다. 경기 시간 29분 15초 동안 유효 타격 13회만 허용했다.

지난해 8월 UFC 190 닐 매그니와 경기에서 유효 타격을 하나도 맞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UFC 194 거너 넬슨과 경기 15분 동안 맞은 유효 타격은 딱 2회였다. 지난 5월 UFC 198에서 맷 브라운에겐 10방이나(?) 맞았지만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마이아는 28일(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UFC 온 폭스 21에서 카를로스 콘딧에게 1라운드 1분 52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이겼다.

콘딧에게 맞은 유효 타격은 단 한 대. 첫 번째 테이크다운으로 콘딧을 그라운드로 끌고 가 물 흐르듯 백 포지션을 잡았다. 그리고 너무 자연스럽게 콘딧의 목을 감아 탭을 받았다.

▲ 데미안 마아이(왼쪽)는 최근 4경기 시간 29분 15초 동안 유효 타격을 단 13회 허용했다. 그래플링이 좋다는 거너 넬슨(오른쪽)도 15분 동안 유효 타격 2회를 성공했다.
콘딧은 마이아의 수준 높은 압박에 혀를 내둘렀다. "마이아는 가장 수준 높은 주짓수 장인이다. 그가 하프 가드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한 대 때렸다. 예상하지 못한 공격이어서 움찔했다. 마이아는 그다음 마운트로 올라왔다. 더 맞기 싫어 백 포지션을 줬다. 그 파운딩에 얼어붙었다고 할 수 있다. 마이아는 때리면서 가드 패스를 할 수 있다. 아주 능숙했다"고 평가했다. 

6연승을 달린 마이아는 UFC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을 원한다. 먼저 도전자 자격을 얻은 랭킹 2위 스티븐 톰슨 다음 차례를 노린다. 옥타곤 인터뷰에서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톰슨이 먼저 싸운다면, 난 다른 경기를 펼치지 않고 다음 타이틀전을 기다리겠다. 두 선수 승자와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래플러 마이아의 작전은 뻔해도 막기 힘들다. 타이틀전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강자에게 안 맞고 이기려고 테이크다운을 노릴 것이다. 일단 넘기기만 하면 '안 맞고 이기는 챔피언'의 탄생 가능성이 커진다.

마이아는 UFC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술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상대가 날 다치지 않게 하고, 나도 상대를 다치지 않게 하면서 서브미션으로 이기는 것이다."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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