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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 미안했어요!' 353억에 영입됐던 최악의 득점왕, PL 시절 회상..."내 자리는 아예 없었다"

작성일: 2025.03.12 14: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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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을 회상했다.

벨기에 매체 ‘voerbalprimeur'는 12일(한국시간) 로얄 앤트워프(벨기에)에서 활약 중인 전 토트넘 공격수 빈센트 얀센의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얀센은 “나는 토트넘에서 뛸 때 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해리 케인은 매우 뛰어난 선수였고, 나는 그의 자리를 뺏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조차 못 했다”라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얀센은 토트넘 팬들에게 있어 추억의 인물이다. 그는 과거 손흥민,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었지만,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조용히 팀을 떠났던 바 있다.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인 얀센은 2013년 자국 리그의 알메러 시티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 가능성을 인정받고 네덜란드의 강호인 AZ알크마르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알크마르 첫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차지하며 가치를 높였다.

그의 놀라운 활약에 토트넘이 반응했다. 2016년 케인의 대체자 혹은 경쟁자를 찾고 있던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얀센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1,880만 파운드(약 353억 원)였다. 당시만 해도 네덜란드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었던 얀센은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된 케인과 실력 차가 너무나 컸다. 이에 얀센은 케인의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에 나설 때마다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토트넘 통산 42경기에 출전했지만, 고작 6골 4도움에 그쳤다. 레비 회장이 1,880만 파운드를 허공에 날린 수준이었다.

이후 얀센은 2019년 몬테레이(멕시코)로 이적하며 토트넘을 완전히 떠났다. 그리고 2022년부터 로얄 앤트워프에서 뛰고 있는데, 총 126경기에 출전해 50골을 넣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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