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재결합' PL에서 2번째로 비싼 사나이, 역대급 충성심 나왔다..."국대 동료들의 설득에도 잔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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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엄청난 충성심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의 에두아르도 부르고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엔조 페르난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동료들의 설득을 받았지만, 첼시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미드필더 엔조는 벤피카(포르투갈)와 대표팀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2023년 1월 첼시에 입단했다. 첼시가 엔조 영입에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1억 2,100만 유로(약 1,909억 원)였다. 이 금액은 당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기록됐다. 하지만 이후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1억 1,500만 파운드(약 2,176억 원)를 지불하며 엔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그리고 첼시 입단 후 준수한 실력을 선보이던 엔조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동료들이 나섰다. 엔조와 함께 3월 A매치를 소화한 아르헨티나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이 즐비하다. 로드리고 데 파울, 훌리안 알바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 앙헬 코레아, 나우엘 몰리나 등이 있다.
바로 이 선수들이 A매치 기간 동안 엔조에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류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엔조는 동료들의 설득을 거부한 뒤, 첼시 잔류를 선택했다. 첼시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충성심이다.
한편 엔조는 최근 가정사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 초반 그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무게감에 짓눌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후 엔조는 결국 이혼을 선언했고, 공교롭게도 그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하지만 지난 1월 아르헨티나 매체 ‘ADNSUR'에 따르면, 엔조는 아내 발렌티나 세르반테스와 화해했고 재결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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