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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방출 유력' 이강인, '박지성 후계자'로 초대형 이적? 스페인 매체도 확인!…"에이전트, EPL 3개 구단 접촉"

작성일: 2025.04.02 16:3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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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tintedviewz' SNS
▲ 'redtintedviewz'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의 잉글랜드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3월 유력 기자 보도에 이어 또 한 번 스페인 언론 전망에 이강인 이름이 올랐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과 하비 게라(21, 발렌시아) 등을 고객으로 둔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잉글랜드를 방문했다. 올여름 선수 이적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이강인 에이전트인 가리도는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에버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관계자와 접촉했다.

다만 그의 잉글랜드 출장이 이강인 이적을 위한 방문인지는 확실치 않았다. 

미드필드 요원인 이강인, 게라를 포함해 골키퍼 이냐키 페냐(바르셀로나) 라이트백 헤수스 포르테아(레알 마드리드) 윙어 압데 에잘줄리(레알 베티스) 등 수준급 선수를 여럿 관리하는 에이전트인 탓이다.

그런데 엘데스마르케가 가리도 행보 초점이 이강인에게 맞춰져 있다는 점을 보도해 눈길을 모은다. 

매체는 "가리도의 EPL 방문 목적은 이강인과 게라의 차기 행선지 때문이다. 다만 게라는 현 소속팀인 발렌시아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적었다.

“게라는 EPL 구단뿐 아니라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관심도 받고 있다. 하나 선수의 최우선 선택지는 잔류다. 게라는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황상 가리도가 이강인을 염두에 놓고 도버 해협을 건넜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엘데스마르케 역시 “여러 EPL 구단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EPL과 접점이 꾸준하다. 지난달 중순에도 유력 기자 보도를 통해 이강인의 잉글랜드행 가능성이 거론됐다.

스페인 '렐레보'에서 활동하고 과거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입단을 독점 보도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가리도가 영국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봤다. 맨유와 아스톤 빌라, 에버튼 등 복수 구단 관계자와 대화도 나눴다. 이번 출장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협상으로 이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알렸다.

▲ 이강인은 현재 부상 재활 중이다. 지난달 20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전에서 발목을 다쳐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이강인은 현재 부상 재활 중이다. 지난달 20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전에서 발목을 다쳐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이강인은 현재 부상 재활 중이다. 지난달 20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전에서 발목을 다쳐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이 탓에 파리 생제르맹이 우승 마침표를 찍는 데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달 30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생테티엔과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6-1로 낙승했다. 

이날 승리로 개막 27경기 연속 무패(22승 5무) 행진을 이어 갔다. 리그앙 4연패(聯覇)가 눈앞이다.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AS 모나코(승점 50점)와 승점 차가 21에 이른다. 오는 6일 앙제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 확정이다.

이강인은 파리 입성 뒤 다섯 번째 트로피 획득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프랑스 슈퍼컵과 리그앙, 프랑스 FA컵에서 팀과 함께 웃었고 올 시즌엔 슈퍼컵 2연패를 이뤄 정상 기운을 유지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26경기를 뛰었다(선발 15회). 공격포인트 생산성 역시 준수했다. 리그서만 6골 5도움을 쌓아 두 자릿 수를 넘었다. 

마요르카(스페인) 시절 6골 6도움을 수확한 2022-23시즌 이후 커리어 두 번째 단일 시즌 두 자릿 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의 부상 복귀 시점은 4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2주가량 경기를 뛸 수 있다. 4월 10일 아스톤 빌라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선 피치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 복귀는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하는 구간과 맞물린다. 

UCL 16강에서 '난적' 리버풀을 따돌린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9일과 15일, 차례로 아스톤 빌라와 4강행을 다툰다. 

▲ 이강인 SNS
▲ 이강인 SNS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팀 내 입지가 부쩍 줄어든 이강인이지만 여전히 타 구단 관심이 높은 흐름이다. 발목 치료를 마치고 피치에서 예의 '킬패스'와 번뜩이는 창조성을 뽐낸다면 협상 온도를 따듯이 유지할 수 있다.

마침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잔여 시즌 철저한 로테이션 운용을 천명한 상황이다. 모나코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해 2000분 이상 소화한 선수가 17명인데 사실 더 많았으면 좋겠다. 더 활발한 로테이션을 통해 피로 누적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할 것이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에게 (남은 기간)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실상 전원 출격 대기를 지시했다. 

그렇다면 이강인에게도 분명 기회는 있다. 올해 들어 급감한 출전 시간에 매몰되기보다 남은 한 경기 한 경기를 '쇼케이스' 삼아 기량을 확신시켜주면 된다. 소속팀이 2일 됭케르크를 4-2로 잡아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도 오른 상황. 스케줄표가 더 촘촘해진 만큼 이강인이 피치를 밟을 시간도 확대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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