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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나! 하품 맨유, 범인 찾았다 → 충격적인 히트맵…패스 피해다니는 네가 스트라이커라고?

작성일: 2025.04.07 19:5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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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더비는 하품을 부른 졸음 경기였다. 골을 넣을 생각이 없는 스트라이커를 보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욱 화를 내고 있다. 

7일(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를 통해 만난 두 팀은 치열함이 동반하는 더비전의 명성에 먹칠을 했다. 누구도 이기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은 끝에 0-0으로 비겼다. 

볼 점유율은 맨체스터 시티가 조금 더 가져갔다. 90분 동안 58%를 점유하면서 공격을 펼쳤다. 효율은 없었다. 정작 슈팅 시도 횟수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3대9로 앞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공격진이 이득을 보지 못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슈팅 난사에도 정확도 부족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방에서 무기력하게 비긴 여러 문제 중 라스무스 호일룬의 부진을 첫손에 꼽았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호일룬이 왜 여름에 정리대상인지 잘 보여준 경기였다.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완전히 지워졌다"고 비판했다. 

호일룬인 한계에 봉착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진을 흔들거나 끌어내는데 실패했다. 후반 26분 교체되기 전까지 71분을 그라운드에서 뛰었는데 성과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볼을 잡지도 못했다. 고작 15번의 볼터치에 그쳤고, 패스도 9번 시도해 7번만 완료했다. 

가장 큰 문제는 볼을 잡은 위치다. 호일룬의 터치맵을 보면 스트라이커가 당연히 있어야 할 페널티박스 안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상대 수비에 밀려 내려와 받는 게 전부였다. 당연히 슈팅 시도는 없었다. 

호일룬의 시간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지난 2023년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3년생으로 아직 빅클럽 증명을 하지 못한 호일룬에게 7,200만 파운드(약 1,357억 원)의 이적료를 쏟아부었다.

현재보다 미래를 바라본 영입으로 보였다. 호일룬은 아직 약관의 나이로 020년 덴마크 코펜하겐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유망주다. 이후 오스트리아 스투름 그라츠, 이탈리아 아탈란타 등을 거치며 어린 나이에도 다양한 리그를 소화했다지만 빅클럽의 최전방을 맡을 무게감인지 의구심을 품었다.

그동안 해낸 성과도 훌륭하다고 볼 수는 없었다. 프로 데뷔 후 총 87경기에서 27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서만 10골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아무리 유망주가 오름세일 때 최고의 가치를 지닌다고 해도 호일룬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게 사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일룬의 잠재력을 믿고 함께 성장하는 길을 택했다. 호일룬과 장기 계약을 체결한 존 머터프 디렉터는 "이 연령대 선수들 중 최고 수준의 기술과 체력을 보유했다. 텐 하흐 감독은 호일룬의 발전을 도울 것이다. 잠재력을 발휘할 시간을 충분히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일룬은 부침 속에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골을 비롯해 16골을 넣으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2년차 징크스를 제대로 맞았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 3골, 전체 8골에 그치고 있다. 우승을 위한 스트라이커로는 부족한 수치이며, 맨체스터 시티에 박스 안까지 들어가지도 못했다는 점에서 방출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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