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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LG '1패' 투수 에르난데스, 피홈런만 3개→또 패전 위기…키움 로젠버그는 5⅔이닝 퍼펙트

작성일: 2025.04.09 19:54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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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저 에르난데스 ⓒ LG 트윈스
▲ 엘리저 에르난데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이대로라면 LG 트윈스가 올 시즌 패배한 모든 경기에서 책임이 생긴다.

LG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시리즈 2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붙었다.

이날 LG 선발투수는 엘리저 에르난데스. 5이닝 동안 홈런을 3개나 맞았다. 모두 다 솔로 홈런인 게 그나마 다행. 홈런이 된 공은 각각 직구, 커터, 체인지업으로 다 달랐다.

최종 성적은 5⅓이닝 탈삼진 4개 피안타(3피홈런) 볼넷 4개 4실점(4자책). LG가 0-4로 지고 있는 6회말 1아웃에서 교체됐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개막 후 치른 두 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9.39로 부진했다. 11승 1패로 단독 1위 중인 LG다. 유일한 1패를 에르난데스가 안고 있다.

LG 선발타선은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 딘(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송찬의(좌익수), 문정빈(1루수), 구본혁(유격수), 최원영(중견수)으로 구성됐다.

주축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일단은 기본적으로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두 번째는 기회다. 시즌 시작 전부터 육성과 성적을 다 달성할 거라고 말했다. 또 케니 로젠버그(키움 선발투수) 맞춤도 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 케니 로젠버그. 에르난데스와 달리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였다 ⓒ 키움 히어로즈
▲ 케니 로젠버그. 에르난데스와 달리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였다 ⓒ 키움 히어로즈

에르난데스는 시작부터 흔들렸다. 1회말 첫 타자인 송성문에게 3볼 1스트라이크로 몰렸다. 이때 던진 149km 빠른 공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3회말엔 이주형에게 홈런을 내줬다. 역시 오른쪽 담장 넘어가는 홈런. 두 개의 홈런 다 솔로 홈런인 게 에르난데스 입장에선 다행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4회말엔 박주홍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홈런 3개로만 3실점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케니 로젠버그는 LG 타선을 완벽히 틀어잠갔다. 6회 투아웃까지 퍼펙트였다. 17타자 상대로 피안타나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 삼진은 8개였다. 

6회초 투아웃에서 퍼펙트가 깨졌다. 최원영의 빗맞은 타구가 오른쪽 파울라인 안쪽 애매한 위치로 가며 2루타가 됐다. 하지만 다음 타자 삼진으로 위기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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