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또 메시야' 쏘니와 싸웠던 그 선수, 월드컵 PTSD 왔다...LA, 마이애미에 1-3 완패→메시 2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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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또 리오넬 메시에게 당했다.
로스앤젤레스(LA) FC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인터 마이애미에 1-3으로 패했다. 지난 LA는 지난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 패배로 합산 스코어 2-3으로 밀리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각 팀의 대표 스타인 위고 요리스와 메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승자는 메시였다.
LA는 전반 9분에 터진 아론 롱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35분 에이스 메시가 동점골을 작렬했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메시가 노아 앨런의 골을 도우며 역전을 완성했다. 이제 두 팀의 합산 스코어는 2-2 상황. 그러던 중 후반 39분 LA의 수비진이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곧바로 마이애미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골망을 흔들며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다시 한번 메시에게 당하고 만 요리스다. 두 선수는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바 있다. 요리스는 프랑스의 골문을 지켰으며,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최전방에 섰다.
당시 승자도 메시였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요리스를 완벽히 제압했다. 이후 정규 시간 내 결과는 3-3으로 승자가 가려지지 않았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요리스를 속이며 또 득점에 성공했고,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우승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요리스 입장에서 월드컵 결승의 악몽이 재현된 경기였다.
요리스는 지난 2012년부터 무려 11년 동안 토트넘의 골문을 지킨 터줏대감이었다. 과거 경기 도중 손흥민과 다툼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던 그는 2023년 12월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났다. 그리고 지금까지 LA의 골문을 지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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