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고교생 임종언·에이스 김길리 종합 1위로 올림픽행...황대헌 다시 대표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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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윤서영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메달 경쟁을 이끌 쇼트트랙 대표팀이 확정됐다.
남자부는 '고교생 유망주' 임종언(노원고)과 복귀한 황대헌(강원도청), 새 얼굴 신동민(고려대)이, 여자부는 자동 선발된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각각 올림픽 개인전에 출전한다.
올림픽 계주 종목에는 남자부는 이정민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가, 여자부는 이소연(스포츠토토)과 심석희(서울시청)가 함께 한다.
쇼트트랙 샛별 임종언은 국제무대를 휩쓸었던 선배들을 제치고 남자부 1, 2차 선발전 모두 종합 1위를 차지해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임종언은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1,000m에서 10위를 기록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1분27초109의 성적으로 3위를 기록한 뒤 결승 B파이널에서 5명의 선수 중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전날 남자 1,500m에서 1위, 남자 500m에서 3위에 올랐던 임종언은 2차 랭킹 포인트 47점, 1차 선발전 랭킹 포인트 55점을 더해 합산 102점으로 종합 순위 전체 1위에 올랐다.
임종언은 지난 2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1,500m에서 우승한 한국 쇼트트랙의 떠오르는 별이다.
황대헌은 이날 남자 1,000m 예선에서 가장 늦게 결승선을 끊고 선발전을 마쳤다.
하지만 황대헌은 1, 2차 랭킹 포인트 합산 89점으로 남자부 전체 2위에 올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은 세 번째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개인전 메달을 노린다.
반면 ISU 월드투어에서 세 차례나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은 종합 11위로 대표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2관왕인 장성우(화성시청)는 종합 9위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해 본인의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여자부 대표 선발전 우승은 김길리가 차지했다. 그는 최종 랭킹 포인트 128점으로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제치며 쉽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노도희는 69점으로 종합 2위에 올라 올림픽 개인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부는 최민정이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자동으로 획득하면서 남자부보다 선발 인원이 한 명 적다.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
따라서 이번 선발전에선 남자부 3위, 여자부 2위까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남자부 6∼8위인 김태성(화성시청), 홍경환(고양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와 여자부 5∼7위인 서휘민(성남시청), 최지현, 노아름(이상 전북도청)은 국가대표 후보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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