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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5승' 유희관, 두산 왼손 역사 나란히 하다

작성일: 2016.09.04 17:2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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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유희관(30, 두산 베어스)이 또다시 역사를 썼다.

유희관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5승(4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7-5로 이겼다.

올 시즌 유독 많은 기록을 챙겼다. 유희관은 지난달 2일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10승째를 챙기면서 두산 역대 왼손 투수 최초로 4년 연속 10승을 이뤘다. 아울러 시즌 15승째를 챙기면서 구단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한 시즌 15승 이상을 이뤘다. 유희관은 지난 시즌 18승을 챙겼다.

구단 역대 왼손 투수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유희관은 개인 통산 55승째를 챙겼는데, 이혜천이 1998년부터 2013년까지 거둔 55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승만 더하면 구단 역대 왼손 최다승 역사를 쓴다.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유희관은 3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버텼다. 3회 선두 타자 이지영에게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뺏겼으나 다음 3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막았다.

순식간에 대량 실점했다. 유희관은 3-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이승엽에게 우중간으로 큼지막한 우중간 인정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흔들렸다. 2사 2, 3루에서 조동찬에게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쫓겼고, 곧바로 이지영에게 좌월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조동찬에게 일격을 당했다. 유희관은 5회 양의지의 투런포에 힘입어 5-4로 역전한 6회. 2사에서 조동찬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좌중간 담장 너머로 뻗어갔다. 5-5 균형이 맞춰지자 유희관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희관은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8회 1사 1루에서 홍상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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