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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세 번째 WBC' 김인식 감독을 걱정하게 하는 것

작성일: 2016.09.05 15:4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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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프리미어12에 출전한 김인식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양재동, 신원철 기자] 부상과 오른손 선발투수 부재. 5번째 국제 대회이자 3번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서는 김인식 감독의 걱정거리다.

김인식 감독은 5일 서울 양재동 KBO 7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2017년 WBC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과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그는 가장 먼저 "걱정이 앞선다. 경기 전까진 계속 걱정인데, 경기가 닥쳐오면 잊히긴 하지만 역시 지금은 걱정이 앞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야구 국제 대회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WBC인 만큼 최정예 선수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에서 고민이 시작된다. 단기전이라고는 해도 정규 시즌 전에 열리는 대회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어려운데,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 큰일이다.

김인식 감독은 "시즌이 끝나고 한국시리즈까지 끝나야 부상 선수들이 최종 확인이 된다. 그때까지 부상자가 나오지 말아야 한다. 한국시리즈 올라가는 팀에서 대표 선수가 많이 나오지 않겠나. 그만큼 우수한 선수가 많으니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는 것일 테니까. 혹시나 부상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크다. 3월이 대회지만 2월부터는 대표 선수들이 모여야 하는데 각 팀에서 훈련하다가 다치는 경우도 생긴다. 감독으로서 그때까지 선수들 부상 걱정에 조마조마하다"고 얘기했다.

2013년 WBC도 부상 선수가 연달아 발생해 최종 명단은 처음 계획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났다. 특히 투수 쪽에 결원이 많았다. 당시 최고 왼손 투수 3명으로 꼽히던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이 모두 빠졌다.

두 번째 고민은 지난해 프리미어12부터 이어져 온 '오른손 선발투수 부재'다. 김인식 감독은 "몇 년 동안 오른손 투수가 없어서 문제였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도 걱정을 많이 했다. 올해도 KBO 리그를 보면 숫자로도 그렇지만 내용에서도 뛰어난 오른손 투수가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김인식 감독은 LG 오른손 투수 류제국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류제국은 경기 초반이 좋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하고 있다.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을 아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공만 빠른 선수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2017년 WBC 1라운드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월 막을 올린다. 한국은 대만과 네덜란드, 그리고 이달 23일부터 열릴 브루클린 최종 예선에서 올라온 1팀과 한 조를 이룬다. 브루클린 최종예선에는 브라질과 영국, 이스라엘, 파키스탄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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