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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가 걱정, 계산이 서야 하는데" 김태형 한숨, 롯데 '결정의 순간' 임박하나

작성일: 2025.04.24 18:22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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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반즈가 걱정이다"

예상치 못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KBO 리그에서 3년간 뛰면서 검증을 마친 '에이스'인데 올해는 출발이 심상치 않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3일) 사직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외국인투수 찰리 반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반즈는 1회부터 5실점을 하면서 급격히 흔들렸고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6실점(4자책)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롯데는 끝내 한화의 8연승을 저지하고 못하고 4-6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반즈는 최고 구속 146km까지 찍었지만 대부분 140km 초반대를 형성하면서 위력적인 공을 던지지 못했다. 반즈의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33⅓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5.67로 좋지 못하다.

김태형 감독도 반즈를 향한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반즈가 구위가 좋지 않다. 다음 경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반즈가 걱정이다. 1선발로 계산이 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라는 김태형 감독은 "3회 지나면 직구 구속이 140km가 나온다. 거기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밋밋하다. 직구 힘으로 이겨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본인도 더 코너로 던지려고 한다"라며 반즈가 예년보다 구위가 떨어지면서 원활한 투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그렇다고 지금 롯데가 반즈에게 휴식을 부여할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뭔가 결정을 하고 어떤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 선발로테이션에서 던질 것"이라는 김태형 감독은 "지금 2군에도 반즈보다 나은 선발은 없다"라고 말했다.

만약 반즈가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롯데도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다가올지도 모른다. 롯데는 13승 12패 1무(승률 .520)를 기록하면서 삼성과 공동 4위에 위치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 부임 2년차를 맞은 올 시즌 만큼은 반드시 가을야구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이런 상황에 '에이스'가 흔들린다면 교체 카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반즈가 앞으로 어떤 투구를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한국 무대 입성 후 가장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반즈가 다음 경기에서는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

▲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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