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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영상] 안 풀리는 네덜란드, '유로 실패' 답습 안하려면

작성일: 2016.09.07 06:50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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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유로2016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네덜란드가 스웨덴 원정에서 천신만고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대니 블린트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솔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스웨덴과 첫경기에서 전반 43분 마르쿠스 베리(올림피아코스)에게 선제 골을 내줬으나 후반 22분 베슬리 슈나이데르(갈라타사레이)가 동점 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패배는 피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네덜란드는 지난 1일 그리스와 친선 경기에서도 1-2로 져 현재 블린트 감톡이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블린트 감독은 이날 슈나이데르를 비롯해 빈센트 얀센(토트넘) 퀸시 프로메스(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전방에 배치했고 2선에 다비 클라센(아약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을 포진시킨 공격적인 진용으로 스웨덴전에 나섰다. 중원을 역삼각형 형태로 세웠는데 클라센, 바이날둠이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케빈 스트루트만(AS로마)을 지원했어야 했지만 이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협력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다. 
▲ 네덜란드의 베테랑 슈나이데르(오른쪽)는 천금같은 동점 골을 터뜨렸다.




















1-2로 패한 그리스와 친선 경기처럼 높은 점유율에도 상대에게 위협적인 역습을 허용했다. 전반 43분 베리에게 내준 실점 장면도 비슷한 과정에서 나왔다. 네덜란드 수비진들은 핸드볼 파울과 관련해 당황한듯 주춤하는 장면이 있었고 곧이어 스트루트만은 수비 진영에서 베리에게 볼을 빼앗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베리는 스트루트만을 어렵지 않게 따돌린 뒤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선제 골을 터뜨렸다. 

공격에서도 결정력이 아쉬웠다. 네덜란드는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지원한 오른쪽 풀백 다릴 얀마트(왓포드)와 프로메스의 부분 전술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정작 전방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블린트 감독은 후반 바스 도스트(스포르팅 리스본)를 투입하며 공격 비중을 높였지만 이 또한 효과가 없었다. 무엇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위용을 떨친 빠른 역습이 지금은 사라졌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가 은퇴한 스웨덴을 상대로 네덜란드는 25개의 슛을 시도해 하나만 적중시켰다.  

[영상] 스웨덴 vs 네덜란드 하이라이트 영상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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