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 질주에 에이스 폰세의 등장이라…경쟁자들은 전부 더블헤더, 한화가 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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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질주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주말 3연전 가운데 가장 큰 고비였던 9일 경기까지 극적인 역전승으로 잡아내면서 10연승을 달성했다. 이제는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원투펀치가 나설 차례다. 게다가 경쟁 팀이라고 볼 수 있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더블헤더를 앞두고 있어 모든 경기에 '올인'하기 어렵다. 대내외 여건 모두 한화에 유리해졌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엄상백이 키움에 홈런을 4개나 맞았지만 모두 솔로포였다. 그래도 열세로 흘러간 경기였는데 한화는 10연승 팀 답게 후반에 더 힘을 냈다. 2-4로 끌려가던 7회 동점을 만들고, 9회에는 문현빈의 역전 솔로포를 시작으로 장타쇼를 선보이며 3점을 달아났다.
엄상백을 투구 수 69구에서 내린 결단이 적중했다. 한화는 4회 2사 후 3⅔이닝 4실점한 엄상백을 내리고 조동욱을 투입했다. 조동욱이 5회 2사까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어 김종수가 7회까지 1⅓이닝 무실점으로 버텨주면서 2점 열세로 7회 공격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근소한 차이로 7회를 맞이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었다. 한화는 9연승을 달리면서 7~9회 유독 공격력이 살아났다. 이 9경기 7~9회 팀 타율이 0.342, OPS가 0.961이다. 9일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7회 키움이 원투펀치 하영민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하자 한화 타선도 다시 살아났다. 9회에는 2사 후에만 4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화는 이제 9회 역전승의 환희를 안고 10일 경기를 맞이한다. 게다가 10일 선발투수는 에이스 폰세다. 폰세는 올해 8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70,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92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만 5이닝에서 투구를 멈췄을 뿐 나머지 7경기는 전부 6이닝 이상 책임졌다. 심지어 지난달 15일 SSG전 7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무자책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4월 20일 NC전 7이닝 무실점, 27일 kt전 7이닝 무실점으로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4일 KIA전에서는 7이닝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9일까지 2위 LG에 1.5경기 차, 3위 롯데에 3.0경기 차 앞서 있다. 여기에 10일에는 한화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대외적 변수가 생겼다. LG와 롯데는 이날 각각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11일 경기까지 감안하면 1경기와 2경기에 모두 '올인'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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