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대박! 미토마 엿새 만에 초고속 복귀…일본 최초 'EPL 10골' 조준→"울버햄프턴전 선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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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턴 감독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에서 복귀를 신고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미토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수확했다. 주앙 페드루(10골)에 이어 팀 내 2위다.
대기록을 조준한다. 일본 축구 사상 첫 단일 시즌 EPL 두 자릿 수 득점에 도전한다.
휘르첼러 감독은 울버햄프턴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미토마는 이미 팀 훈련에 합류했다. 울버햄프턴전을 뛸 수 있다"며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토마는 지난 4일 뉴캐슬전에서 깜짝 결장했다. 직전 2경기에서 모두 교체 투입돼 컨디션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는데 이날은 명단서도 배제돼 현지 언론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는 휘르첼러 감독의 '연막 작전'이었다. 뉴캐슬과 홈 경기를 앞두고 전력 누수를 알리고 싶지 않아 끝까지 에이스 윙어의 부상 소식을 숨긴 것이다.
결과적으로 휘르첼러 감독의 수(手)는 통했다. EPL 4위 강호인 뉴캐슬과 1-1로 비겨 안방에서 귀한 승점을 획득했다.
승점 52를 쌓은 브라이턴은 리그 10위를 달리면서 차기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불씨'를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
미토마는 현재 아시아 최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꼽힌다. 폭발적인 주력과 유려한 드리블링으로 EPL에서도 손꼽히는 '크랙'으로 평가받는다.
2022년 여름, 잉글랜드 입성 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공격포인트 12개로 커리어 최다 타이를 이뤘고 현재 일본축구 역대 최초의 EPL 단일 시즌 두 자릿 수 골에 단 1골만을 남겨둔 상태다.
지난 8일에는 2년 연속 브라이턴 올해의 골을 수상자로 호명돼 기쁨을 누렸다. 지난 2월 15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첼시와 4라운드에서 득점이 구단의 눈을 사로잡았다.
당시 미토마는 골키퍼 롱킥을 '순두부 터치'로 아름답게 콘트롤한 뒤 따라붙은 수비수를 완벽히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날카롭게 찔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올 시즌 EPL에서 가장 아름다운 볼 터치였다. 마치 리오넬 메시를 떠올리게 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휘르첼러 감독 역시 "지난 10년간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오며 본 (소속 선수) 득점 가운데 최고의 골"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토마는 몸을 낮췄다. 정확한 킥으로 자신에게 기회를 제공해준 동료 골키퍼 바르트 페트르뷔헌에게 공(功)을 돌렸다. "어시스트를 해준 페트르뷔헌헤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정말 멋진 득점이었어. 고마워, 바르트"라며 씩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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