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0-21 충격패 못 참아…콜로라도 감독 경질, '역대 최고 승수' 감독이었는데 씁쓸한 결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콜로라도가 버드 블랙 감독을 경질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감독 경질 발표는 이날 쿠어스 필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9-3으로 승리를 거둔 뒤에 나왔다. 콜로라도는 이날 8연패를 끊어 냈다.
이번 시즌 콜로라도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 승리가 7번째 승리인데 무려 33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나쁜 성적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시즌에선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6승 34패 이후 두 번째로 나쁜 41경기 성적이다.
11일 경기가 치명적이었다. 샌디에이고에 0-21로 대패를 당했는데, 이는 쿠어스필드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로 당한 완봉패다.
딕 몬포트 콜로라도 구단주는 "이번 시즌까지 우리가 보인 플레이, 특히 지난 두 시즌은 용납할 수 없었다. 우리 팬들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이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대한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지만, 이러한 변화는 필요하다. 우리는 남은 2025년 동안 경기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개선하고 운영의 모든 영역을 평가해 로키스 야구의 다음 장으로 페이지를 적절하게 넘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블랙 감독은 콜로라도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었고, 통산 544승 690패를 기록 중이었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감독이다.
2017년과 2018년엔 두 시즌 연속 콜로라도를 플레이오프로 진출시켰다.
다만 지난 2023년과 지난 시즌엔 두 시즌 연속 100패로 부진했다. 2023년 이후 승률이 0.353이다.
블랙 감독과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될 예정이었다. 블랙 감독은 지난해 10월 콜로라도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빌 슈미트 콜로라도 단장은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더 나은 야구를 해야 한다. 팬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했다.
몬포트 단장이 블랙 감독을 지지한다고 밝혔던 터라 이번 발표가 블랙 감독에게 충격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경기 전 몬포트 단장은 "블랙 감독은 지금 잘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하루도 되지 않아 경질 통보를 내렸다.
콜로라도 투수 카일 프릴랜드는 블랙 감독과 벤치코치 마이크 레드먼드가 경질된 것에 대해 "그 두 사람을 죽도록 사랑한다. 남은 생애 동안 그들과 연락을 주고받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 상황을 바꾸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견인력을 얻을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한 몇 가지 변화가 필요하긴 했다"고 구단의 결정을 지지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도대체 왜? 한화서 퇴출 당했는데…ML 가을야구 시구자 영웅 대접, 103승 최강팀 팬들은 왜 열광할까
2026-10-05
-
아버지 감옥행→야구 포기→편의점 알바…"영웅" 극찬! 다저스 봉쇄한 투수의 '인생역전' 스토리
2026-10-05
-
"볼 따라다니면 좋은 스윙 못 해" 오타니 매일 안타는 치는데, 로버츠는 아직 못마땅
2026-10-05
-
164.3km 쾅! 역시 불펜이 더 맞는 옷인가…日 퍼펙트괴물, ML 개인 신기록 썼다 "생각보다 더 잘 나왔다"
2026-10-05
-
'162km→161km→161km' 다저스 927억 마무리 드디어 부활! 클로저 복귀 임박 "마무리 나오는 모습 볼 수 있다"
2026-10-05
-
'편의점 알바 출신' 또 사고쳤다, 연봉 총액 1위 다저스 상대로 무실점…'김하성 결장' 애틀랜타 반격의 1승
2026-10-0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