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1승' LG 류제국, 김인식-양상문이 바라던 호투

작성일: 2016.09.07 21:51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오른손 투수 류제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오른손 투수 류제국은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을 지휘할 김인식 감독으로부터 '국가대표급 오른손 선발투수'로 인정받았다. 그 말이 나온 뒤 첫 등판에서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류제국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LG가 11-0으로 넥센을 꺾으면서 류제국이 시즌 11승(10패)을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4.61에서 4.41로 낮췄다. 

김인식 감독은 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류제국은 경기 초반이 좋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하고 있다.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을 아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공만 빠른 선수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KBO 리그를 대표할 만한 오른손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다며 대안으로 류제국을 언급한 것이다. 

이를 전해 들은 양상문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경험이 필요한 선수는 아니지만, 선수에게 태극마크를 단다는 건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다. 노력의 성과 아닌가. 김인식 감독 말을 들었다면 뿌듯해했을 거다.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꾸준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제국은 두 감독이 말한 두 가지 단점을 7일 경기에서 이겨냈다. 먼저 김 감독이 이야기한 초반 불안을 극복했다. 

1회 1사 이후 고종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채태인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막고 1루에서 2루로 뛰던 고종욱까지 잡았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1일 한화전부터 10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는 양 감독이 바란 꾸준한 호투였다. 류제국은 지난달 20일 KIA전 6이닝 2실점, 26일 넥센전 7이닝 1실점(승), 1일 한화전 6⅔이닝 2실점(승)을 기록했다. 7일 넥센전 6이닝 무실점 승리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3연승을 이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