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3.55' kt 로위, 한화전 연패 사슬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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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위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한화와 2차례 맞붙었다. 한화 타선에 혼쭐이 났다. 한국 무대 첫 등판이었던 지난 7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1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팀도 7-17로 크게 졌다. 지난달 21일 안방에서 한화를 맞았을 때도 4이닝 6실점을 기록해 팀의 6-12, 대패 원인을 제공했다.
한화전 평균자책점이 23.63에 이른다.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반등 실마리를 마련했다.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kt가 '싸울 수 있게' 만들었다. 공의 힘만 놓고 보면 로위를 앞설 kt 투수는 몇 되지 않는다. 조범현 감독은 "공은 괜찮은데 제구가 안 된다. 전에(멕시칸 리그) 있던 데서는 그렇게 던져도 스윙을 하니까 유인구를 던지는 건지, 아니면 제구력이 떨어지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고 시속 140km 후반대 패스트볼과 날카롭게 떨어지는 커브가 일품이다. 그동안 KBO 리그 타자들의 성향 파악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눈에 보이는 숫자'로도 보여줄 때다. 안정된 제구가 열쇠다. 로위는 9이닝당 볼넷(B/9)이 높다. B/9이 6.75에 이른다. 좋은 공을 지녔지만 '카운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패스트볼과 커브 외에 서드 피치인 체인지업 제구가 흔들릴 때가 많다. 이용규, 양성우, 하주석, 이성열 등 한화 왼손 타자에게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체인지업은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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