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충격적인 신의 손! 머리에 닿지 않자 손으로 골→곧바로 퇴장…산투스는 강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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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네이마르(산투스)가 논란 끝에 퇴장을 당했다.
산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보타포구와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1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2승 2무 7패를 기록한 산투스는 강등권인 리그 18위까지 떨어지게 됐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네이마르는 득점과 함께 팀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노력했으나 힘을 쓰지 못했다.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으로 체면을 구겼다.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이미 전반전에 경고 누적으로 옐로카드를 받은 네이마르는 후반 30분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하려고 했지만 공에 닿지 않자 노골적으로 손을 쓰고 말았다. 주심은 망설임 없이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면서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네이마르가 퇴장당한 지 5분 만에 아르투르가 보타포구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산토스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산토스는 현재 강등권에 깊이 빠져 있으며, 보타포구는 15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산토스는 단 8점에 머물러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상으로 한 달 만에 돌아온 네이마르는 75분을 뛰었다. 그러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오른팔에 압박 슬리브를 착용하고, 움직임은 둔했고, 평소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기술적인 플레이는 몇 차례 빛났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 매체는 "이번 경기는 네이마르의 계약 만료일인 6월 30일 이전 두 번째로 마지막 경기였다. 계약 연장이나 잔류에 대한 논의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게다가 이번 레드카드로 인해 그는 최소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오는 6월 12일 포르탈레자와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산투스 유소년팀 출신의 네이마르는 17세이던 2009년 산투스에 정식으로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뒤 기량과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유럽 빅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를 떠나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리그 무대에 오른 뒤 맹활약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바르셀로나에서 4시즌 동안 짧지만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등 각종 트로피를 수집했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네이마르는 2017년에는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겼고, 2023년 8월 알힐랄에 다시 새로 둥지를 틀었다.
알힐랄 이적 당시 2년 계약을 맺은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 연봉은 1억 5,000만 유로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부상 탓에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알힐랄에서 공식전 전체 출전이 7경기에 불과했다.
네이마르는 2023년 9∼10월 사우디 프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합해 5경기를 소화한 뒤 그해 10월 국가대표 경기 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며 장기 결장했다.
지난해 10월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ACL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통해 약 1년 만에 복귀했으나 11월 에스테그랄(이란)과 4차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이탈했고, 이것이 알힐랄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2023년 8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알힐랄로 전격 이적하며 화제를 낳았던 네이마르는 약 1년 5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네이마르의 다음 행선지로는 친정팀인 브라질 산투스가 됐다. 그러나 그가 제대로된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커리어 내내 부상이 잦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몸값도 줄어들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알힐랄에서 주급 250만 파운드를 받았다. 그러나 산투스에서는 3만 2,500파운드를 수령한다. 99% 이상 주급이 인하됐다는 이야기다.
네이마르는 축구만 생각하며 고향행을 택했다. 산투스에서 총 12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잦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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