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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영상] 베우둠 "상대 코치가 먼저 욕했다" 해명…징계 받지 않을 듯

작성일: 2016.09.12 06: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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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브리시우 베우둠(오른쪽)은 UFC 203에서 트래비스 브라운을 3-0 판정으로 눌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파브리시우 베우둠(39, 브라질)은 경기 판정을 기다리다가 상대 코치를 발로 차는 돌발 행동을 저질렀다. 그는 상대 코치가 먼저 욕을 하며 다가오자 발로 민 것이라고 해명했다.

베우둠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UFC 203 기자회견에서 "내 어머니는 절대 남에게 나쁜 말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트래비스 브라운의 코치 에드먼드 타베디안이 먼저 내게 욕했다"고 말했다.

"그가 시작했다. 그는 복싱 코치다. 먼저 다가와서 내 얼굴을 치려고 하길래 단지 거리를 떨어뜨리려 했다. (힘을 실어) 발차기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UFC 전 헤비급 챔피언 베우둠은 이날 브라운(34, 미국)과 경기가 끝나고 판정을 기다리다가 브라운 세컨드 타베디안 코치와 말싸움을 했고 그를 발로 밀었다. 충돌이 일어나자 두 진영 세컨드가 황급히 뛰어들어 둘 사이를 갈라놓았다. 심판이 타베디안 코치를 옥타곤 밖으로 내보내면서 상황이 일단락됐다.

징계 가능성에 대해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소극적으로 반응했다. 기자회견에서 "99.9%의 경기가 파이터들끼리 존중을 보이며 마무리된다. 이번 일은 간혹 일어나는 사고다.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하이오주 체육위원회가 징계 여부를 검토해 벌금 처분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 체육위원회는 베우둠과 타베디안 코치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 버니 프로파토 오하이오주 체육위원회 간부는 "모든 상황이 긍정적으로 끝났다. 관련 선수들은 위원회를 존중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헤비급 랭킹 6위 브라운을 3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꺾은 베우둠은 자신에게 타이틀을 빼앗아간 스티페 미오치치(33, 미국)와 재대결을 요구했다. "나는 랭킹 1위다.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만하다. 클리블랜드에서 경기도 좋다"고 했다.

미오치치는 "괜찮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해라. 브라질에서 다시 싸우고 싶긴 하다"며 베우둠의 발차기에 대해선 "좋은 밀어차기였다. 나 역시 타베디안 코치가 싫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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