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리안 빅리거] 'NL 이 주의 선수' 강정호 '순항', 이대호-김현수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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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6에서 0.261로 떨어졌다. 이대호가 침묵한 가운데 시애틀은 에인절스를 8-1로 꺾고 최근 6연승 행진을 벌였다.
선두 타자로 나선 2회초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에인절스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의 4구째 시속 75마일(약 120.7km)짜리 커브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유격수 직선타에 그쳤다. 팀이 2-0으로 앞선 4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팀이 6-0으로 앞선 7회 2사 2, 3루 찬스에서도 다시 유격수 땅볼을 쳤다. 4타석 모두 외야로 타구를 날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팀이 8-1로 앞선 9회 5번째 타석에서 처음으로 외야로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 뜬공이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9월 7경기에서 22타수 9안타로 타율 0.409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타격감을 보이던 이대호의 안타 행진이 멈췄다.
팀이 1-6으로 뒤진 7회 말 1사 1, 3루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그레고리오 페팃 대신 타석에 들어선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지난 11일 텍사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출장했으나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시애틀은 2회초 1사 3루에서 마이크 주니노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에는 로빈슨 카노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6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7회 들어 무사 만루 찬스에서 아오키 노리치카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고 무사 1, 3루에서는 상대 투수의 보크로 1점을 추가했다. 상대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7회에만 4점을 더 뽑아 6-0으로 달아났다.
시애틀은 7회 말 1사 1, 2루에서 클리프 페닝턴에게 적시타를 내줬으나 8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벤 가멜의 투런포가 터졌다. 8회 말 시애틀의 4번째 투수 톰 빌헬름센이 1이닝 무실점, 9회에는 댄 알타빌라가 무실점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고 시즌 타율은 종전 0.267에서 0.271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2-6으로 져 4연패 했다.
팀이 0-1로 앞서가던 1회초 1사 1, 3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5로 뒤진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제레미 헬릭슨의 4구째 시속 83마일(약 133.6km)짜리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팀이 1-6으로 뒤진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제레미 헬릭슨의 2구째 시속 90마일(약 144.8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때리면서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타격감을 찾은 강정호는 팀이 1-6으로 뒤져 있던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활약을 벌였다. 최근 매서운 타격감이 이어졌다. 투수 실책으로 2루에 안착한 강정호는 이후 션 로드리게스의 중전 안타가 터져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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