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86년생 헐크 아직도 뛰네…프리킥 멀티골로 '인크레더블' 존재감→"대포알 1방, 그림 1작품" 올드팬들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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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1986년 7월생으로 올해 서른아홉 살을 맞는 전 브라질 국가대표 윙어 헐크(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힘과 세기를 두루 장착한 눈부신 킥 력으로 올드 팬들 찬탄을 자아냈다.
헐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리안츠 파르키에서 열린 2025시즌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파우메이라스와 원정 14라운드에서 최전방 투 톱으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소속팀은 리그 2위이자 지난 13일 첼시(잉글랜드)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행으로 브라질 프로축구 저력을 알린 강호 파우메이라스에 2-3으로 분패했지만 '헐크 왼발'은 반짝반짝 윤이 났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헐크가 아크서클 왼편에 섰다. 프리킥 기회에서 파우메이라스 골문 좌상단을 정교히 찌르는 그림 같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끝이 아니었다. 1-3으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 번 프리킥 골로 4만3000여 관중을 놀라게 했다.
이번엔 '힘'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아크서클 안에 올려진 공을 강력하게 발등에 얹어 마치 크루즈 미사일을 연상케 하는 '대포알'을 쏘아 올렸다.
헐크 발을 떠난 공은 역시 파우메이라스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 상대 수비벽과 골키퍼 모두 꼼짝을 못하고 1986년생 윙어 괴력에 압도당했다.
브라질 미디어 'Ginga Bonito' 등 여러 누리소통망(SNS)에 올려진 헐크의 프리킥 멀티골 영상에 전 세계 누리꾼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예멘 국적의 한 사용자는 "이 사람 아직도 플레이하는 군요. 놀랍습니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The Gold Standard'란 이름의 유저는 "프리킥이 무슨 TNT 폭탄 같다. 정말 폭발적인 스트라이크"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전성 시절 세계 최고의 '캐논 슈터'로 불리던 옛 명성을 여전히 유지하는 모습에 축구 팬들 향수가 제대로 건드려진 분위기다.
EC 비토리아(브라질) 유스 출신인 헐크는 2004년 프로 데뷔 뒤 가와사키 프론탈레-도쿄 베르디(이상 일본)를 거쳐 2008년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포르투(포르투갈)에서 4시즌간 리그 99경기 54골을 몰아쳐 전성기를 구가했고 이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97경기 56골)-상하이 하이강(중국·100경기 51골)에서 활약을 이어 갔다.
2021년부턴 자국 리그로 돌아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뛰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는 2009년부터 13년간 이름을 올렸고 A매치 통산 49경기 11골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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