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다' 아직 오피셜 전인데…래시포드는 이미 바르셀로나 선수 → "화요일 오전 훈련 소화" → 수요일 입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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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오피셜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이미 감독, 동료들과 인사를 마쳤다. 마커스 래시포드(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은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이미 바르셀로나와 훈련을 마쳤다"며 "공식 입단식은 수요일 예정이지만, 하루 앞서 새로운 동료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스포르트는 "래시포드는 이날 아침 경호원을 대동하고 바르셀로나 훈련장인 시우타트 에스포르티바에 도착했다. 구단은 래시포드가 한지 플릭 감독의 훈련 방식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적극적인 훈련에 모두 동참한 것은 아니지만 전술 미팅에는 참석했다. 다만 구단은 보도자료에 래시포드의 훈련 참여를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맨유의 성골 유스로 각광받았던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나며 자리를 잃었다. 이번 여름 복귀한 뒤에는 자신을 상징하던 등번호도 뺏겼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확실히 떠날 수 있게 10번을 신입생 마테우스 쿠냐에게 배정하면서 '떠나라'는 주문을 확실하게 했다.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품었다.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는 가운데 1순위 영입 대상으로 삼았던 니코 윌리엄스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재계약을 체결하자 래시포드 확보에 속도를 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의 전술적 개편 속에서 중앙과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하피냐,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 등 기존 자원들과는 다른 성향을 지닌 만큼, 플릭 감독이 다른 공격 옵션 조합으로 래시포드를 활용할 공산이 크다.
래시포드도 바르셀로나행을 위해 연봉도 대폭 삭감했다. 맨유에서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의 주급을 받던 그는 25%를 깎아 바르셀로나의 부담을 줄여줬다.
래시포드는 곧장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전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오늘은 팀 훈련에 참가해 선수들과 상견례도 마쳤다. 이제 수요일 공식 입단식을 통해 바르셀로나 일원으로 확실하게 못박는다.
다만 래시포드가 새 시즌 정상적으로 1군에 등록될지 의문이 따른다. '스포츠 바이블'은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선수 등록에 실패했던 사례가 있다. 어쩌면 래시포드도 2025-26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라리가 재정 규정을 지키지 못해 다니 올모를 영입하고도 일정기간 등록하지 못했다. 지금은 재정 상황이 나아졌다고 알려졌으나 샐러리캡의 여유가 크지 않다면 연봉을 삭감한 래시포드를 제때 기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입단을 마치는대로 선수단과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래시포드를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비셀 고베(일본)전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소화한다. 한국도 방문하는 일정으로 31일 FC서울, 8월 4일에는 대구FC와 맞붙는다. 래시포드는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래시포드와 제시 린가드의 조우에 눈길이 쏠린다. 현재 서울의 주장으로 활약하는 린가드는 맨유 시절 래시포드와 동료였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임대가 유력해지자 영국 매체 'BBC'도 "래시포드가 서울에서 뛰고 있는 전 맨유 동료 린가드를 상대한다"고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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