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번엔 허리 부상 "아직 통증 있다…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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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또 다쳤다. 부상에 발목이 단단히 잡혔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와 가진 인터뷰에서 "도루하며 슬라이딩할 때 허리가 강하게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 경기를 계속 뛰려고 했지만 어려웠다. 일단 내일(23일)까지는 지켜봐야 정확한 몸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통증은 시간이 지나도 비슷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허리 부상을 입었다. 통증을 참고 뛰었지만, 3회초 수비에서 송구 실수를 하는 등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결국 탬파베이는 4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하성을 뺐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김하성의 정확한 몸 상태는 내일(23일) 알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우리 팀에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다. 이 힘든 시기를 잘 넘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올해 7월에서야 탬파베이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복귀를 준비하던 와중에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복귀 후엔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잠시 탬파베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번엔 허리가 말썽이다. 김하성은 "그동안 재활과 러닝, 컨디셔닝 훈련 등을 정말 열심히 했다. 이번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만 하면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중요한 순간 쳐주는 한 방 능력도 보유했다. 탬파베이 전력에 확실한 보탬이 된다.
그렇기에 탬파베이가 지난 겨울 김하성에게 2년 2900만 달러(약 402억 원) 계약을 안겨준 것이다. 올해 김하성 연봉은 1300만 달러(약 180억 원)로 탬파베이 선수 중 가장 많이 받는다.
김하성의 이번 시즌 타율은 0.226(31타수 7안타)이다. 1홈런 3타점 3득점 4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는 0.6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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