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사우디 방향으로 큰절 올려야 하나' 1621억 최악 영입생, 사우디가 관심 보인다..."제안 검토할 의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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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두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 영입에 관심이 있다. 현재까지 안토니의 레알 베티스 완전 이적은 어려워 보인다. 안토니는 유럽 잔류를 선호하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검토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국적의 측면 공격수인 안토니는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갖춘 선수다. 그는 2018년 자국 리그의 상파울루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 2020년 네덜란드 아약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그를 아약스로 불러들인 이가 바로 에릭 텐하흐 감독이었다.
곧바로 네덜란드 리그를 지배한 안토니는 2022년 맨유의 제안을 받았다. 본인을 아약스로 데려왔던 텐하흐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어 텐하흐 감독은 곧바로 안토니와 재회를 원했다. 맨유는 텐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1억 유로(약 1,621억 원)를 들여 안토니를 영입했다.
하지만 안토니는 맨유 최악의 영입생이 되고 말았다. 기복이 잦았고, 쓸데없는 드리블로 팀의 템포를 자주 끊었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나름 준수했으나 2023-24시즌 모든 대회 38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 2도움에 그쳤다.
이에 맨유는 안토니 매각을 준비했고, 지난 시즌 도중 레알 베티스로 임대 보냈다. 그런데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에서만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후 안토니는 올여름 맨유로 복귀했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그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으며,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다. 덕분에 레알 베티스 등 다양한 클럽이 안토니를 원하지만, 쉽게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막강한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안토니 영입에 착수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 준다면, 큰절을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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