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24년 연속 패싱인데' 중국 메시라도 찾았나…中 "슈퍼 플래티넘 세대, 亞 2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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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4년 연속 월드컵 진출 실패로 눈물과 좌절이 여러 갈래로 얽혔던 중국 축구가 다시 희망을 부르짖고 있다.
중국은 오는 9월 자국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른다. 호주, 동티모르, 북마리아나 제도와 D조에 속했다.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 티켓이 걸린 이번 예선은 44개국이 4팀씩 11개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조 1위와 2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본선에 오르는 가운데 중국은 호주를 제외하면 승점을 충분히 챙길 수 있는 조편성이라는 평이다.
이를 위해 중국에서 7년간 이 연령대를 지도한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U-22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연령별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중국은 벌써 "풍부한 재능으로 가득하다"는 기대감을 보내고 있다.
명단을 확인한 중국 매체 '소후'는 "U-22 대표팀의 명단을 보면 6명의 유망한 선수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이 재능을 폭발하면 향후 중국 축구는 아시아 2부 수준으로 복귀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들떴다.
중국이 이 연령대에서 가장 기대하는 자원은 왕위동(저장FC)이다. 중국 내에서 축구 천재로 불리는 왕위동은 2006년생인데도 올해 중국 슈퍼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가장 특출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미 중국 A대표로도 뛰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골을 넣었고, 지난달에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참가차 한국도 찾았다.
소후는 "왕위동은 아직 예선전을 뛸지 알 수 없지만, 뛰어난 리그 성적을 고려하면 이번 대표팀에서 공격수로 뛰어야 한다"며 "그의 잠재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레이(상하이 하이강)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고 설명했다.
왕위동에 이어 중국이 기대하는 자원들은 주펑위(다롄 잉보), 바이허라무 압두왈리(선전 신펑청), 샹위왕(충칭 통량룸) 등이다. 소후는 "샹위왕은 이미 슈퍼리그에서 중국 선수 최다 득점자로 효율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허라무도 여러 대표팀에 자주 발탁돼 국제대회에서 중요한 골도 넣은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펑위는 앞선 3명보다 평가는 낮지만, 전통 스트라이커로 그의 전술적 가치를 무시할 수 없다. 지난 시즌 다롄에서 활약해 팀을 슈퍼리그로 이끈 뛰어난 헤더 능력은 대표팀에서도 위협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류청위(상하이 선화)처럼 기대받는 유망주 몇몇이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을 참가하지 못한다고 알린 소후는 "최근 몇년간 유소년 대표팀의 인재풀이 확대되고 있다.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귀중한 재능들"이라며 "한때 기대를 모았던 2001년과 2005년의 '슈퍼 플래티넘 세대'보다도 역량이 다양하다"고 고평가를 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중국 축구는 상위 레벨의 공격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안토니오 감독이 새로운 슈퍼 플래티넘 세대를 잘 육성한다면 중국은 아시아 3부 수준을 넘어 2부로 복귀가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또 희망에 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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