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선. 제공ㅣ큐브엔터테인먼트
▲ 박미선. 제공ㅣ큐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58)이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그가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더팩트는 박미선이 올해 초 건강 이상으로 병원 검진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미선과 가까운 한 측근은 "조기 발견한 덕분에 방사선과 약물치료만으로 완치 가능성이 높아 크게 걱정할 단계가 아니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현재 집과 병원을 오가며 치료와 휴식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가까운 방송 선후배들은 이미 병명을 다 알고 있었지만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해 함구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스포티비뉴스에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미선은 올초 방송활동을 돌연 중단했해 주위의 우려를 샀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와 함께 출연 예정이었던 부부 동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역시 남편인 이봉원이 홀로 출연했으며, 이봉원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잘 치료 받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충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박미선과 절친했던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이 박미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눈물을 쏟기도 해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조혜련은 "사람들이 미선 언니의 근황을 궁금해하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한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지난 5월에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미선의 이름이 언급되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언니가 더 건강하게 돌아올건데 그때는 제가 많이 챙기겠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신영 역시 "저도 후회가 많이 된다. 미선 선배가 '공부하러 나와라'라고 했는데 '죄송하다'고 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경실은 SNS를 통해 "동생에게 전해주려고 수박 물김치를 담갔다. 핑계 삼아 너무 보고싶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다. 외로워 말고 그저 몸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박미선에게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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