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이라 걱정했는데…" 아니나다를까 1회부터 실점, 그러나 문동주는 문동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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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한화 문동주는 지난 16일 NC전에서 7월 이후 최다 실점인 4점을 빼앗겼다. 그보다 더 큰 걱정거리는 오른팔에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는 점이었다.
문동주는 1군에서 말소됐다가 27일 경기에서 11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김경문 감독은 27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문동주에 대해 "괜찮을 것 같다. 작년과 달리 본인이 자신감을 갖고 있고, 공의 내용이 괜찮다"고 얘기했다.
벤치의 기대를 받으며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 1회 시작부터 위기에 처했다. 선두타자 박주홍과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송성문에게는 볼카운트 3-1로 몰렸다가 우전안타를 맞았다. 첫 11구 가운데 6구가 볼 판정을 받으면서 위기에 몰리기까지 했다. 게다가 실책에 의해 점수까지 빼앗겼다.
그러나 문동주는 역시 문동주였다. 1회 이주형을 삼진으로, 루벤 카디네스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막고 추가 실점을 저지한 뒤 2회부터 6회까지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투구 수가 89구였지만 6이닝을 버틴 점도 의미가 있었다. 문동주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비자책 1실점 호투로 경기를 마쳤다. 한화의 3-1 승리와 함께 문동주는 10승째를 수확하며 프로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그제야 걱정을 내려놨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부상 복귀 후 (첫)피칭이라 걱정했는데, 6이닝 동안 선발투수로 자기 몫을 완벽히 해주고 내려왔다. 오늘 승리투수와 개인 최다승까지 이루게 돼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동주의 호투 속에 타선은 3회 동점, 5회 역전으로 선발승 요건을 만들어줬다. 1점 차 불안한 리드가 계속된 가운데 8회에는 1사 1루에서 문현빈의 결정적인 적시 2루타가 터졌다. 문현빈은 26일 경기 9회 결승 솔로포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 막판 중요한 타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추가점이 필요했던 8회 2루타를 치며 필요한 타점을 올리며 어제 이어 오늘도 활약해준 문현빈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화는 27일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1위 LG 트윈스와는 여전히 4.5경기 차다. 한화는 28일 선발투수로 15승 무패 에이스 코디 폰세를 내세운다. 5연패의 키움은 하영민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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