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는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 외쳤던 '가나 국대'의 당찬 각오 "앞으로 100%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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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릉, 장하준 기자] 100%의 헌신을 약속했다.
전북현대는 27일 오후 7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강원FC에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김대원에게 페널티킥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티아고와 츄마시의 극적인 연속골로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이로써 전북은 1,2차전 합산 스코어 3-2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골을 넣으며 수훈선수로 선정된 츄마시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취재진과 만난 그는 "일단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처음부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알았고, 강원은 정말 강하고 어려운 상대라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한 팀이 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다른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으며, 저의 결승골로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교체 투입되어 결승골을 작렬한 츄마시는 투입 당시 어떤 지시를 받았냐는 질문에 "교체에 앞서 거스 포옛 감독님이 퇴장을 당하셔서 조금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코치님들은 나에게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라고 강조하셨다. 또한 '오늘 반드시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는 말씀도 있었다. 그 말씀을 충실히 이행하려고 했고, 오늘 경기에 잘 나타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족한 출전 기회에 대한 심정도 전했다. 츄마시는 지난 6월 전북에 전격 입단했다. 당시 스페인 라리가의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활약한 가나 국가대표라는 타이틀과 함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데뷔전 기자회견에서 "K리그는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라는 깜짝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츄마시는 힘겨운 시기를 겪었다. 입단 후 데뷔전을 제외하고 무려 2달 가까이 출전이 없었다. 그런데 이날 입단 후 2번째 경기를 치렀고 결승골을 작렬하는 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마음 고생을 했을 수 밖에 없었던 츄마시는 "나에게 정말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잘 준비를 했다. 기회를 받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며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동안 코칭 스태프 분들이 말씀하신 지시 사항에 대해 생각하며 조금 더 발전시키려 했다. 그러면서 내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모처럼 이렇게 기회를 받아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득점을 통해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심정을 털어놓았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팀을 먼저 도와야 한다. 팀이 K리그1와 코리아컵에서 더블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블을 할 수 있도록 팀을 돕겠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로서 한국 무대에 오게 됐는데, 여기에 온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줘야 될 것 같다. 앞으로 기회를 받을 때마다 100% 쏟아내며 팀에 헌신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팀에 본인뿐만 아니라 좋은 공격수들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내가 동료들에 비해 두드러진 것이 아닌, 저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제 생각에는 저희 공격수들이 충분히 좋기 때문에 누가 뛰어도 상관이 없다. 누가 뛰어도 팀을 위해 100% 쏟아내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팀으로서 이기기 위한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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