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연기 과대평가, 들통날까봐 늘 무서워…고민 많았다"[인터뷰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조여정이 연기력이 정면으로 드러나는 이번 작품 선택에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 개봉을 앞둔 배우 조여정이 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조여정은 대부분 앉아서 촬영한 이번 작품에 대해 "이 영화가 조여정 아니면 정성일 얼굴이다. 영화가 그려지지 않나. 말 그대로 숨을 데가 없다. 더 미세해야 한다. 들통날까봐 그게 제일 무서웠다. 사실 배우들이 표현을 안하는 거지 늘 바닥이 드러날까봐, 들통날까봐 무서워 한다. 사람이니까 당여한 것 같다. '난 아주 카드가 많지' 이런 배우는 아마 없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많이 무서웠다.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선택했던 것은 내가 여기서 도망가면, 나를 시험해볼 기회가 또 왔을 때 계속 도망다니겠구나. '저번에도 도망 갔으니까 또 도망가겠네' 싶었다. 그 뒤는 시도하는 게 더 무서워질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해보기로 한 거다. 내 실력이 과대평가되는 것보다 실력 그대로 결과를 맞아보자. 그런 생각이었다. 과대평가가 정말 싫다. 부끄럽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과대평가'라는 지점에 대해 궁금증이 이어지자, 조여정은 "제가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다기 보다는, 그냥 봤을 때 직업적으로 과대평가되는 건 다들 아마 싫을 것이다. 통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라며 "본인이라 의식 못하는 거지, 저도 그렇게 되는 순간이나 있을테니까. 그걸 정면돌파 해보는 거다. 정면 돌파할 수 밖에 없는 순간이 왔을 때는 피하기보다는 해보는게 어떨까. 못하면 못하는 대로 거기서 다시 시작하면 되는 거 아닐까"라고 밝혔다.
'연차가 오래되고 유명한 영화에 나온 사람이기 때문에 연기를 잘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고 보는 지' 묻자, 조여정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 (잘하는 것이)당연하지는 않다. 사람이니까. 매번 캐릭터가 다르기도 하니까"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또한 '살인자 리포트'를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점수는 제가 매길 수가 없다. 결과물을 떠나서, 도전이나 모험을 일단 해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은 든다. 피하지 않고 해내기는 했다. 완성은 했으니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5일 개봉하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케빈오♥' 공효진 "결혼하니 기쁨이 배로…특별한 딸, 평범한 며느리로"[인터뷰③]
2026-08-19
-
'경주기행' 공효진 "'엄마' 이정은과 재회 가장 기대…눈앞에서 보고 싶었다"[인터뷰②]
2026-08-19
-
공효진 "정준원, 마음 복잡해 보이지만 잘 견디고 있어…신중해서 안타깝다"[인터뷰①]
2026-08-19
-
"추석엔 '타짜'" 20년 만의 파이널 온다…변요한X노재원 "다 베팅하겠다"[종합]
2026-08-18
-
'타짜4' 스윙스 "105kg→93kg 뺐다가 다시 쪘다…계약서 안 써서"
2026-08-18
-
'타짜4' 변요한 "이전 '타짜'와 세계관 달라…허영만 선생님 쾌유 빈다"
2026-08-18
추천 콘텐츠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돌아온다…심혜진→'안성댁' 박희진, 20년 만의 귀환(종합)
2026-08-20
-
"리센느 원이=이상형"…24년 저점매수 '나솔사계' 솔로남 '재조명'
2026-08-20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20년 만에 돌아온다…한수아·김현진·이승규 '옆자리, 프란체스카' 새 얼굴
2026-08-20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
"일방연락·스토킹" vs "낙태종용·데이트 폭력"…홍민기 vs 前연인, 진흙탕 공방전[종합]
2026-08-19
